fucking USA는 비트가 신난다는 생각을 했는데 ^_^;
그건 뭐가 문제라고 생각하시는지 얘기를 해주세요.
가사였나? ... 가사가 잘 기억이 나지 않느군요.
욕설의 성적인 유래가 문제인가요?
욕쟁이 할머니들도 그런 욕을 많이 하시던데.
>>> Writer : 시타
> 맞아요. 결코 우리가 화자가 될 수 없는 비탄이죠.
>
> 반전 시위에서 'fucking USA'라는 노래가 아무렇지 않게 불리워지고
> 몇년 전에 SOFA협정 개정운동때 서울역앞 담벼락에 큰 글씨로
> 'SOFA협정 개정하여 우리 처녀 지켜내자'는 문구가 쓰여지고
> 작년인가 문제되었던 한겨레21의 조남준의 어이없는 만화가
> 아무 반성없이 실리고 실린 후에도 아무 반성 없고
>
> 음. 이런 예들을 찾자면 아마도 끝이 없겠죠.
>
> 그래도 아프간전쟁때는 RAWA를 통해
> 아프간 여성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 이라크 전쟁은... 그리고 대북 전쟁의 위협은...
>
> 마음 한쪽이 답답해집니다.
>
>
>
> >>> Writer : 들꽃
> > 글올리고 바그다드 함락 소식을 듣고 약간 보태려다가
> > 그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 >
> > 바그다드의 그녀들은 집안에 있겠죠
> > 이슬람 종교와 여성간의 관계는 정말로 복잡한 생각을 들게 합니다...
> > 911 훨씬 이전 몇년전에 한 외국의 인권단체의 제안으로
> > 아프간 여성 해방을 위해 서명운동인가도 벌어졌었던거 같은데
> > 그때도 조금 생각이 복잡했었죠.
> > 정말로 그녀들의 해방을 가져오는건 무엇일까요?
> >
> > 그런 칼럼을 신문에서 보았어요 늘 그렇듯...
> > (효선, 미순 사건을 언급하며, 비탄한 어조 보태며)
> > "걸프전 이후 친미 사우디에서도 이런 일은 없었다.
> > 그들은 친미주의자들이었지만 종교에 의거해
> > 자국의 여성을 엄격하게 보호했다."
> >
> > 그것은 보호한 것일까요?
> >
> > 나는 전쟁의 희생자는 단연 여성과 아이들이라고 생각하지만
> > 그래서 늘 미군범죄의 희생자가 여성들이고
> > 이번 사건의 주인공들이 여중생들이었던 것이 필연이라고 생각하지만
> > 그래도 강조된 '여'중생에는 홍도의 오빠 같은 비탄이 있어요.
> > ... 아무튼지간에 저와 같은 여성이 화자는 될수 없는 비탄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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