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날이 얼마남지 않아선지 많은 이들이
그동안 못본 벗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못해본 말들과 일들을 조금이라도 해보려고 열심입니다.
어떤 이는 조금이라도 행복해지려고 노력하고,
조금이라도 웃으려고 애쓰고, 어떤이는 어찌할수 없는 낭패감과
많은것들이 떠나갔음에 절망하고 있군요.
그런 사람들을 작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보는것밖에 제가 하고
있는 일은 거의 없군요.
더구나 오늘 들은 양희은의 노래는 제가 이제 막 사랑하게된
이의 애청곡이죠. 그가 사랑하는 것을 나도 사랑하게 되는거...이게
첫걸음이겠죠...
어떤날 입가에 맴도는 음 한소절이나, 노래말 한가닥이 계속
떠오를때 이곳을 들러봅니다. 이곳에 들러 잊어버렸던 노래를
찾는 기쁨은 얼마나 큰 지....
요즘은 하루종일 약국에서 이 음악을 틀고 있지요.
사람들도 기다리는 동안 음악과 목소리를 들으며 음을 같이 흥얼거리기도
하고...테잎인줄 알았다가 목소리 나오는걸 들으며 정말 좋은 프로그램
이라고 한마디 하기도 해요.
좀 아쉬운 것은, 아래 어떤 분이 얘기하신 것처럼 화일로 다운을 받을수 있고, 대본이나 가사도 직접 볼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직 화일로 만드는 것은 의논중이라고 들었지만...대본이나 가사도 너무
무리일까요? 얼마전 참세상 어떤 동호회에 여기서 들은 노래하나를 올렸
는데, 가사를 받아적으면서 아주 애를 먹었거든요. 한번듣다 놓친 부분을
다시 듣기위해 다시 연결을 기다리고, 그래도 못알아듣는 부분은 어쩔수가
없고요...너무 좋은 노래를 전하고 싶은 마음...님도 아시죠?
그럼....시타님, 언제나 건강하시고, 계속 좋은 노래 기다릴께요.
안녕히........ 광주에서 pt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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