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분의 글을 읽다가 생각나서요...
전에 tv에서 명화랍시고 지 아이 제인이란 영화를 해줬었는데..
여 주인공이 욕이라고 한 말이 "엿 먹어라" 였습니다.
물론 우리말 더빙입니다만...
순간 앗 이런 말을 쓰다니 --* 그것도 방송에서.........
제가아는바로는 "엿"이란 말이 예전 남사당 패에서 여성의 성기를
은어로 말할때 썼다는군요....
그래서 "엿 먹어라" 하면 그 의미가 상대를 모욕 하는 것인데..
이 역시 여성의 신체 뿐만아니라 존재자체를 비하하는 욕인듯 한데....
아무렇지도 않게 공중파 방송에서 그런 용어를 내보내고
은연중에 이건 욕 축에도 끼지 않는 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너무 일상화 돼서... 으 서글픔 --
아 괜실히 화가 나네요. 글쓰다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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