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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1회] 부치지 않은 편지 - 김광석
번호 519 분류   조회/추천 1172  /  15
글쓴이 시타    
작성일 2003년 04월 22일 05시 16분 04초

부치지 않은 편지

정호승 작사 / 백창우 작곡
김광석, [김광석 tribute - 가객] (1996) 수록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 강 바다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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