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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민련유럽본부 및 유럽애국동포일동 - 부시방한 절대반대!
번호 23 분류   조회/추천 1559  /  22
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2년 02월 19일 11시 57분 47초
부시방한 절대반대!

미국의 부시 행정부는 작년 9월 11일을 기하여 그간 미국이 몰려있던 정치경제적 궁지를 돌파하기 위해 세계를 자기들의 독점시장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 이러한 방산업체를 업고 등장한 미 대통령 부시는 기회 있을 때 마다 제3세계 약소민족과 국가들을 괴롭히고 있다.
이는 사상과 이념을 뛰어넘어 하나의 세계 촌을 이루고 정의, 평화, 평등의 분위기 속에서 화목하게 살고자 하는 모든 인류의 이상과는 어긋날 뿐더러 세계를 미국의 손아귀에 넣으려는 파렴치한 악의 행위이다. 우리나라에 대한 부시 행정부의 태도 또한 이 틀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 또한 돌이켜 보면 우리가 이역만리 독일 땅에 와서 인종적 수모를 당하며 살고 있는 현실도 미국의 세계전략과 무관할 수 없다.
우리가 이곳에서 살아야 함은, 우리가 원했건 원치 않았건 간에 우리 민족 근.현대사의 연속선상에서 정리되어야 한다. 일제 36년, 분단 50년 등 산적된 민족적 과제들이 외세의 무력적 간섭으로 인해 정리되지 못 했으니, 우리가 이곳에서 번 외화는 한편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 했는가 하면 아울러 민족분열의 아픔을 더욱 깊이는 군비확장에 쓰이기도 했던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이곳에서 임종적 수모를 당하며 일구었던 경제건설이 민족의 아픔을 치유는커녕 한편으로는 더욱 하프게 한면도 없지 않는 것이다.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했거늘, 사람으로서 30년 이상 다른 나라 사람들의 눈칫밥을 먹었으니 어찌 민족의식이 성숙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바야흐로 국내에선 우리 민족의 존엄을 무시할 뿐 아니라 민족의 존재까지 위협하는 언사를 함부로 내뱉는 미국 대통령 부시의 방문을 반대하는 분위기가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그간 침묵으로 일관해 온 우리도 이제는 조상들의 대한 예의로서도, 후손들에 대한 모범으로서도 또한 세계 정의를 위해서도, 약소국가와 민족들의 생존권을 위해서도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양심의 소리에 호응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부시의 우리나라 방문은 민족적 양심으로 볼 때 두 가지 큰 목적이 있다. 그 첫째는 전쟁분위기를 고조시켜 자기들의 낙후한 고물 군사장비를 팔려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그간 끊임없는 노력으로 쌓아 온 남쪽 국민들의 북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자 이를 파산시켜 나라의 분열을 공고히 하고 자기들의 이익을 영구 보존하려는 것이다.
지난 동서냉전시기 ■자유의 수호■란 미명하에 주둔한 미군에 의해 자행된 민간인 사살사건(예:노근리 사살사건 등)들이 옳게 해결되지 않았고, UN의 승인아래 독립국임을 선포한 대한민국 정부의 허락도 없이 자기들의 군사훈련을 50년간이나 자행하여 주민들의 생존권이 파괴되고 있는 매향리 문제가 세계평화 애호인들을 분노케 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만한 부시의 우리나라 방문은 묵인될 수 없다. 부시의 방문은 우리 민족 전체의 숭고하고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는 만행이다.

이에 우리는 부시의 방문을 절대 반대한다.
1. 미국은 자주적이고 평화적으로 민족문제를 해결하려는 남과 북의 노력에 더 이상 간섭하지 말라!
2. 현재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죄상에 대해 사죄하고 미군을 우리나라에서 철수시켜라!
3. 미국은 우리 민족에게 저질렀던 죄악에 대해 사죄하고 이를 보상하라!
4. 해.내외 동포들은 민족적 자존심을 발휘하여 하나로 단경하여 오만한 부시의 우리나라 방문을 반대하자!

2002년 2월 16일 한민련유럽본부 및 민족의 장래를 아끼는 재구연합동포일동





한민련유럽본부 및 유럽애국동포일동 Kultur2001@yaho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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