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의 일반연수가 전문성 향상이라는 애초 목적에 부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교조 충북지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충북대에서 일반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 13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34.1%가 연수에 참여한 동기로 `연수 점수를 받아 승진이나 인사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또 `앞으로 있을 차등보수제에 대비해서’와 `교육현장의 변화가 불안해서’도 각각 9.5%와 5.8%로 나타났다. 반면 `교사로서의 자기연찬’과 `학생지도를 위해서’는 각각 31.4%와 13.9%로 조사됐다.
연수 내용에 대해서도 `불만족스럽다'(32.9%)거나 `기존 연수와 다른 것이 없다'(39.4%)고 응답했다.
불만 내용은 `연수시설과 장비'(24.1%), `부적절한 운영과정'(23.2%), `일방적인 내용'(〃), `졸속 계획'(17%), `강사진의 무성의'(10.7%)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교사들의 59.9%가 `연수가 학생지도에 도움이 안된다’거나 `그저 그렇다’고 답변했다.
올해부터 연수비를 교사들이 부담하는 것도 77.4%가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교사들은 바람직한 연수를 위해서 `연수주제나 과정의 졸속설정 지양’, `연수환경 개선’, `서열식
점수제 폐지’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청주/황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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