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시리아는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이 중심이 된 새로운 정권 아래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으며, 소수 민족과 종파 간 긴장이 우려된다. 이스라엘, 터키, 러시아, 미국의 군사 개입이 지속되며 시리아는 제국주의와 지역 강국의 경쟁 무대가 되고 있다. 국제 사회는 시리아 재건과 포괄적 정부 수립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현재는 난민 송환과 외교적 무관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스라엘 군은 예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을 요격한 후, 사나와 항구 도시 호데이다의 발전소, 석유 시설, 항구 등 "군사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에 대한 연대 표시로 몇 달 동안 이스라엘과 관련된 적송과 홍해 지역에서 공격을 이어왔다. 예멘 언론은 이 공습으로 발전소와 석유 시설이 피해를 입고 일부 직원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아일랜드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이스라엘을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한 사건에 참여하기로 결정하자, 이스라엘은 대사관 폐쇄와 함께 아일랜드 총리를 강하게 비난하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아일랜드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과 민간인 사망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국제법 준수를 강조하고 팔레스타인에 대한 연대를 지속하고 있다. 이스라엘과의 외교적 긴장이 커지는 가운데, 아일랜드의 입장은 국내 지지와 EU 내 일부 국가들의 지지에도 영향을 받으며, 미국과의 관계에서 잠재적 압박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튀르키예가 쿠르드족이 주도하는 시리아 민주군(SDF)에 맞서 북부 시리아 코바니 지역에서의 작전을 시작했으며, 국경 인근에 병력을 집중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시리아 국경에 30km 너비의 ‘안전지대’를 목표로 하며, 쿠르드 지역의 연속성을 차단하려 하고 있다. 쿠르드 고위 관리는 튀르키예의 침공이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미국의 개입을 요청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몰락 이후 튀르키예와 이스라엘이 시리아에서 상충되는 이해관계를 통해 지정학적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튀크키는 수니파 반군을 지원하며 시리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반면, 이스라엘은 안보를 강화하고 영토를 확보하려 한다. 이란은 중요한 동맹과 전략적 경로를 상실하며 큰 도전에 직면하고, 시리아의 미래는 포괄적 정치 체제와 지역 통합 여부에 달려 있다.
이스라엘의 원조 봉쇄로 가자지구에서 주요 인도주의 단체인 UNRWA 직원들조차 실제 식량을 구하지 못하고 동물 사료로 연명하고 있다. 국제기구들은 이스라엘이 기아를 전쟁 무기로 사용하며 가자지구에서 대량 학살을 저지르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가자지구의 법질서 붕괴와 식량 부족은 약탈과 폭력을 악화시키며 주민들의 생존 가능성을 더욱 위협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봉쇄와 식량 공급 차단으로 가자지구 주민들은 극심한 굶주림과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주민들은 비좁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한 끼의 식사와 물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생필품 가격 급등으로 기본적인 생존조차 위협받고 있다. 폭탄뿐 아니라 굶주림과 탈수도 무기로 사용되고 있는 현실은 가자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며 국제사회의 긴급한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
네타냐후의 이스라엘과 미국은 시리아를 포함한 중동 전역에서 전쟁과 정권 교체를 주도하며 100만 명 이상의 사망자와 광범위한 파괴를 초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시리아 전쟁을 통해 아사드 정권을 전복하려는 오랜 전략을 추진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제 제재, 군사 작전, 지하디스트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수단을 동원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두 국가 해법을 거부하고 중동의 불안정과 전쟁을 지속시키며 이를 "평화"로 미화하고 있다.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의 지도자 아마드 알 셰라는 시리아를 법치와 강력한 제도를 기반으로 재건하여 안정과 정의를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시리아 정권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며, 시민의 권리를 보장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셰라는 이란, 러시아와의 신중한 관계를 유지하며 시리아 국민의 단결을 통해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붕괴 후 모하메드 알 바시르가 과도 총리로 임명되어 2024년 3월까지 시리아의 안정을 책임지게 되었다. 바시르는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의 지원을 받아 반군 통치 지역에서 치안과 서비스를 유지하며 재건을 약속했다. 새 정부는 국제적 테러리스트 지정 문제와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과제를 안고 있으며, 선거를 통한 정치적 정당성 확보 요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