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정권 교체를 목표로 군사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 전역은 제3차 걸프전 발발 위기에 놓여 있다. 과거 이란과 적대적 관계였던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 국가들도 점차 이란 편으로 기울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종파적 전환이 아닌 자국 주권과 안보를 지키기 위한 현실적인 선택이다. 네타냐후의 이란 공격 시도는 가자지구, 시리아, 수단 등에서의 실패를 만회하려는 마지막 승부수지만, 만약 이란이 무너지면 전 지역의 분열과 대규모 난민 위기가 불가피해진다. 결국 이란의 생존은 아랍 세계의 안정과 직결되며, 모든 중동 국가는 이란의 주권을 지키는 데 협력해야 한다.
최근 이란 시위와 관련해 제기된 수만 명의 사망자 수치는 근거 없는 주장으로, 대부분 미국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는 인권단체와 이스라엘 연계 조직, 망명 군주주의자들이 주도한 여론 조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더 크래들은 보도한다. 이들 단체는 신뢰할 수 없는 수치를 소셜미디어와 서방 언론에 퍼뜨려 외부 개입 명분을 조성해왔으며, 이는 과거 이라크 WMD나 시리아 화학무기 사례처럼 ‘전쟁을 위한 명분(casus belli)’을 만드는 전형적인 수법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사망자 수는 이란 당국 발표에 따르면 약 3,100명 수준으로, 대규모 학살 주장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 라파 지역에 안면인식 기술과 신원확인 시스템을 갖춘 대규모 ‘정렬 캠프’를 건설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위성사진 분석과 전직 이스라엘 장군의 발언에 따르면, 이 시설은 인도적 목적이 아닌 군사 통제 강화를 위한 인프라로, 팔레스타인인들의 귀환을 억제하고 가자의 인구 구조를 재편하려는 시도로 비판받고 있다. 가자 내 분석가들은 이를 ‘디지털 감시를 통한 인종 선별 도구’로 규정하며, 사실상 점령과 인권 침해의 영구화를 의미한다고 경고한다.
이라크 정보국장 하미드 알샤트리는 시리아 내 IS 전투원이 1년 새 10,000명으로 급증했다고 경고하며, 이는 이라크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시리아 북동부에서 정부군이 쿠르드 세력을 밀어내면서 IS 수감자 탈출 사건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이라크는 국경 방어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미군 철수와 시리아 내 불안정은 IS의 활동 기반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 무장해제 노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러시아가 시리아 북동부 카미실리 공항에서 단계적 철수를 시작했으며, 일부 병력은 서부 헤메이밈 공군기지로 이동하거나 러시아로 귀환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시리아 정부가 YPG로부터 북부·동부 지역을 탈환하면서 다마스쿠스의 통제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이뤄진 조치로, 러시아의 해당 지역 주둔 필요성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러시아는 시리아와 기존 군사 협정을 유지하며 헤메이밈과 타르투스 기지에 대한 영향력은 지속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다보스 포럼에서 공개한 ‘가자 재건 마스터플랜’은 팔레스타인 주민들과의 협의 없이 해안 관광지, 산업지구, 고층 주거단지 등으로 가자를 재설계하려는 구상이다. 이 계획은 가자의 역사적 유산과 기존 도시 구조를 완전히 제거하고, 고급화된 외부 투자 중심의 신도시를 세우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가자의 라스베이거스화’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플랜이 점령지 현실과 팔레스타인 권리 문제를 외면한 부동산 중심 환상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2014년 IS의 집단학살로 고향을 떠난 이라크 야지디족은 독일에 의해 일시적 보호를 받았지만, 최근 독일 정부는 이들을 다시 이라크로 강제 송환하고 있다. 특히 2017년 이후 도착한 난민들은 집단 학살의 여파가 여전히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난민 지위를 부정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많은 가족이 난민 캠프나 생존 기반이 무너진 지역에서 불안정하게 살아가고 있다. 이는 독일의 ‘야지디 집단학살 인정’과 실제 난민 정책 간의 괴리를 드러내며, 전문가들은 이들에게 안전한 체류 자격과 가족 재결합의 권리를 보장하는 특화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란 전역의 시위는 단순한 정치·경제 불만을 넘어, 생존 기반의 붕괴에 대한 절박한 반응이다. 주요 시위 지역인 테헤란, 이스파한, 후제스탄 등은 극심한 물 부족, 지반 침하, 대기오염, 전력난까지 겹친 환경 재난에 시달리고 있다. decades에 걸친 정부의 환경 무시와 자원 오남용, 국제 제재 속 기술 격차는 상황을 악화시켰고, 이는 국가의 통치 능력 자체를 약화시키고 있다. 이란은 더 이상 일시적 불만이 아닌, 생태적 기반이 붕괴된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시리아 신정부가 북동부 쿠르드 지역에 대한 군사 작전을 벌이며 권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쿠르드족은 무장 해제 이후 학살과 박해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 미국과 터키 등 국제 사회는 전략적 이유로 침묵하거나 신정부를 지지하고 있어 쿠르드족의 안보 우려는 외면당하고 있으며, 이 틈을 타 이슬람국가(IS)의 재편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한때 IS 격퇴에 핵심 역할을 했던 시리아민주군(SDF)은 이제 변화된 국제 질서 속에서 외면당한 희생양이 되고 있다.
2026년 1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이란 망명 좌파 단체들이 주최한 회의는 이슬람 공화국 체제 이후를 준비하며 사회주의 대안을 구체화하려는 시도다. 노동자·여성·학생·소수민족 운동과의 연대를 통해 평의회 중심의 사회주의 체제를 모색하는 한편, 기존의 우파 야권이나 이슬람 체제 옹호 세력과 차별화된 입장을 견지한다. 이 회의는 선언적 수준을 넘어 이란 내 운동과 실질적 연계를 확대하고 전략적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는지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