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새로운 알카에다 계열 정부가 라타키아와 타르투스 지역에서 알라위파와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학살을 저지르며 수천 명이 피난길에 올랐다. 정부군에 대한 공격 이후 반군 세력이 무장 세력 대신 민간인에 대한 종파적 폭력을 가했으며, 반면 이스라엘의 시리아 영토 침공에는 일절 대응하지 않았다. 미국은 이번 학살을 규탄했지만, 정작 자신들이 무장 반군을 지원하며 이 같은 급진 세력을 키운 책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시리아 정부군이 해안 도시와 마을에서 알라위파 민간인 1,000명 이상을 학살하면서 수천 명의 난민이 레바논 북부로 탈출했다. 최근 5일 동안 약 10,000명의 알라위파 난민이 레바논으로 넘어왔으며, 특히 트리폴리와 자발 모흐센 지역에 정착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시리아 국방부는 라타키아와 타르투스에서 정부군과 옛 시리아 아랍군(SAA) 세력 간의 격렬한 전투가 발생했으며, 이번 작전으로 인해 수만 명이 추가로 피난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중동은 물 부족과 갈등이 서로를 심화시키는 악순환에 빠져 있으며, 기존의 기술적 해결책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특히 팔레스타인 지역은 이스라엘의 정책으로 인해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있으며, 가자지구에서는 최근 분쟁으로 인해 식수 위기가 더욱 악화되었다. 지역 내 물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국제기구, 지역사회가 정치적 개혁과 협력을 통해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물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2024년 아프리카에서 15개국에서 21건의 인터넷 차단이 발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선거, 시위, 정치적 불안, 분쟁과 같은 이유로 시행되었다. 인터넷 접근을 막는 행위는 점점 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54개국에서 총 296건의 차단이 보고되었다. 아프리카 인권위원회가 2024년 3월 인터넷 차단을 방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단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여론 압박으로 차단 조치를 철회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에서 인질이 계속 억류될 경우 모든 팔레스타인인이 “죽을 것”이라고 위협했으나, 전쟁으로 황폐해진 가자 주민들은 이에 대해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일부 주민들은 이미 삶의 터전을 잃고 지속적인 폭격과 파괴 속에서 살아가고 있어 트럼프의 위협이 별 의미가 없다고 말했으며, 일부는 하마스가 협상을 통해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자 주민들은 국제사회의 무관심과 고립 속에서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고 있으며, 전쟁이 계속될 경우 자신들만 희생될 것이라는 절망적인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쿠르드족과의 대화를 재개하며, 쿠르드노동자당(PKK) 지도자 압둘라 외잘란의 무장 해제 요청을 이끌어냈다. 이는 쿠르드 유권자의 지지를 끌어내어 야권을 분열시키고, 향후 헌법 개정을 통해 또 한 번의 대선 출마를 모색하려는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 그러나 과거와 마찬가지로 쿠르드 자치권과 문화적 권리에 대한 실질적인 보장이 없으면 협상이 실패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튀르키예 정치를 다시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
시리아의 아흐메드 알 샤라 임시 대통령이 알라위 소수집단에 대한 집단 폭력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가 통합과 평화를 촉구하며 공동체 간 화합을 강조했다. 영국 기반 전쟁 감시단체에 따르면 목요일 전투 발발 이후 알라위족 민간인 745명을 포함해 총 1,018명이 사망했으며, 보안군과 친정부 세력에 의한 즉결 처형과 약탈이 보고되었다. 무장 단체와 정부군 간 충돌이 해안 지역에서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민간인 학살 책임을 무장 민병대에 돌리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프랑스가 세네갈에서 공식적으로 군사 철수를 시작하며 마레찰과 생텍쥐페리 지역의 주요 시설을 세네갈 정부에 인계했고, 이는 서아프리카 내 반(反)프랑스 정서 확산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차드에서도 프랑스 군대 철수가 이어지면서 이 지역에서 프랑스의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으며, 세네갈에서도 외국 군대 철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프랑스는 아프리카 대륙 내 군사 거점을 대폭 축소해 지부티를 유일한 영구 기지로 유지할 계획이며, 향후 국방 훈련 및 군사 지원은 개별 국가의 요청에 따라 제공할 방침이다.
예멘의 안사룰라 운동이 국제 중재자들에게 가자지구로의 구호 물자 전달을 촉구하며 4일간의 시한을 제시하고, 조치가 없을 경우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한 해상 작전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했다. 안사룰라 지도자 압둘 말릭 알-후티는 이스라엘이 기아를 학살의 수단으로 삼고 있다며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하마스는 예멘의 지원을 높이 평가하며 팔레스타인과의 깊은 연대를 강조했다. 하마스는 국제사회와 유엔에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 해제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이스라엘은 영국 식민지 시절의 행정 구금 제도를 계승해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을 구금하고 있으며, 현재 3,327명의 행정 구금자가 있으며 그중 300명은 어린이다. 구금된 팔레스타인인들은 극심한 학대와 고문을 당하고 있으며, 증언에 따르면 전기 고문, 구타, 성적 폭력 등 잔혹한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과 구금 정책은 점점 강화되고 있으며, 최근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차단과 팔레스타인 거주지 강제 퇴거로 인해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