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IDF)이 레바논 남부에서 귀환하려는 민간인에게 발포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오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군은 이 지역에 민간인이 없다는 전제 아래, 비무장 인원에게도 사격을 허용하는 방침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조치는 휴전 상황에서도 민간인 피해를 확대하고, 주민 귀환을 억제하려는 전략과 연결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연장됐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군사 충돌로 지역 긴장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란은 미국 봉쇄와 이스라엘의 공격을 이유로 해협 재개를 거부했고, 동시에 선박 나포 등 대응에 나섰다. 한편 이스라엘은 레바논과 가자지구 공습을 이어가며 민간인과 언론인 사망자가 발생해, 휴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충돌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가 지속되는 한 완전한 휴전과 협상 진전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교착 상태의 책임을 미국에 돌리고 있다. 봉쇄와 제재가 계속되면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도 막히고, 양측은 ‘전쟁도 평화도 아닌’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 있다. 결국 현재의 휴전은 유지되고 있지만, 근본적 합의 없이 언제든 충돌이 재개될 수 있는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정착민과 군이 라말라(Ramallah) 인근 마을 학교 주변을 공격해 14세 소년을 포함한 2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 수업 중이던 학생들을 대피시키려던 부모들까지 총격에 노출되며 학교는 순식간에 공포와 혼란에 휩싸였다. 주민들은 이러한 공격이 우발적 사건이 아니라, 반복적 폭력을 통해 주민을 위협하고 고향을 떠나게 만들려는 지속적 전략의 일부라고 보고 있다.
노르웨이 난민 위원회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착민과 군이 연루된 성폭력은 단발적 사건이 아니라 팔레스타인 공동체를 압박하고 이주를 강요하는 구조적 수단으로 작동하고 있다. 보고서는 최소 16건의 사례를 확인하며, 성적 위협과 모욕이 일상적으로 반복되지만 상당수는 보고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폭력은 주민들이 땅과 집을 떠나도록 만드는 강압적 환경을 형성하며, 서안지구에서의 강제 이주를 촉진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으로 비료 공급이 흔들리면서 아프리카 식량 가격 상승과 식량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공급 문제를 넘어, 수입 비료와 글로벌 농업 시스템에 의존하는 구조적 취약성이 원인이다. 결국 해결책은 대기업 중심 농업 모델이 아니라, 지역 기반의 자급과 생태농업으로 전환해 식량 주권을 강화하는 데 있다.
부르키나파소의 트라오레(Ibrahim Traoré)는 상카라(Thomas Sankara)의 계승자를 자처하며 반프랑스·자원 주권 정책으로 지지를 얻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언론 통제와 시민사회 탄압 등 권위주의적 통치가 강화되면서 개혁의 성격이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결국 그의 정권은 급진적 변화에 대한 기대와 정치적 억압이 동시에 존재하는 모순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약화시키기 위해 레바논을 공격했지만, 광범위한 민간 피해와 파괴가 오히려 조직의 지지 기반을 다시 결집시킬 위험이 있다. 현재 헤즈볼라는 정치적 영향력과 대중 신뢰가 약화된 상태였지만, 외부 공격은 시아파 공동체를 다시 결속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결국 군사적 압박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고, 잘못된 전략은 헤즈볼라를 이전보다 더 강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반복되는 시위와 정치 폭력은 단순한 빈곤이나 실업 문제가 아니라 집권당 ANC 내부 권력 투쟁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엘리트 간 경쟁이 격화될 때 시위가 증가하고, 권력이 안정될 때는 억압과 후원 네트워크를 통해 갈등이 억제된다. 이는 국가 장악(state capture)이 단순한 부패를 넘어 권력 엘리트 형성과 지배 전략의 일부였음을 보여준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는 전쟁의 완전한 종결이 아니라 새로운 국면의 시작에 가깝다. 이스라엘은 남부 레바논에 군을 유지하며 ‘안전지대’를 구축하려 하고, 휴전 이후에도 공격과 긴장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휴전은 일시적 완화를 제공할 수 있지만, 국제 사회의 관심이 줄어들면서 갈등과 폭력이 지속될 위험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