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백인 아프리카너 농민의 토지를 몰수하려 한다는 잘못된 해석을 근거로 대남아프리카 원조 중단을 결정했다. 이는 억압받는 백인 서사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 같은 피해자 의식은 과거부터 남아공의 백인 정체성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어 왔다. 아프리카너 단체와 극우 정치 세력은 이를 동원하여 백인의 피해를 강조하며 정치적 결집을 꾀하고 있으며, 이러한 서사는 여전히 강력한 정치적 동원 도구로 작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를 재정착시키고 관광지로 개발하자는 발언을 하면서 팔레스타인인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가자 주민 대부분은 1948년 이스라엘 건국 당시 난민이 되었으며, 이후 수십 년간 다양한 재정착 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거부되었다. 2023년 하마스의 공격 이후, 극우 이스라엘 정착민들과 일부 정치인들은 다시금 팔레스타인인의 이주를 촉진하려 하지만, 가자 주민들은 떠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이들은 자신들의 땅을 지키려 했으며,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이 4주째를 맞이했지만, 설문조사에 따르면 양측의 적대감은 오히려 심화되었다. 이스라엘에서는 두 국가 해법 반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가자 주민들 역시 이스라엘과의 공존을 비현실적으로 여겼다. 상대방이 '증오'에 의해 폭력을 행사한다고 믿는 경향이 강해지는 가운데, 이런 인식이 지속된다면 휴전과 평화 정착은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협력하여 서안지구에서 대규모 단속을 벌이며, 저항 세력을 체포·살해하고 기반 시설을 조직적으로 파괴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제닌과 툴카렘을 중심으로 공습과 지상 작전을 확대하며, 병력 배치와 민간 건물 점령을 통해 서안지구를 장기적으로 합병하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점령지에서 저항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PA와의 협력을 통해 저항 세력을 약화시키고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을 이집트, 요르단 등으로 재정착시키려는 계획을 추진했으며, 이스라엘 정부 내 강경파가 이를 지지하고 있다. 이집트, 요르단 등 아랍 국가들과 팔레스타인 당국은 이 계획을 단호히 거부하며, 팔레스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모든 시도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파괴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팔레스타인인이 가자지구 북부로 귀환하고 있으며, 이는 트럼프와 이스라엘의 강제 이주 계획에 대한 강력한 저항의 상징이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를 미국이 점령하고 팔레스타인 주민을 철수시켜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이스라엘 우파는 환영했지만, 이집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아랍 국가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중동에서 미국의 입지를 흔들고,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나이지리아가 브릭스 파트너 국가로 초청됨에 따라 신개발은행의 금융 지원과 무역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이를 통해 인프라, 제조업, 농업 분야의 투자를 유치하고 기술 협력을 강화할 수 있지만, 서방 동맹국과의 경제적 관계를 고려한 균형 전략이 필요하다. 다만, 브릭스 확대가 미국 달러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기는 어려우며, 나이지리아는 국내 경제 성장과 구조 개혁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미국의 보건 예산 삭감으로 나이지리아의 말라리아, HIV, 백신 접종 등 주요 보건 프로그램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나이지리아는 보건 예산의 상당 부분을 미국에 의존해왔으며, 이러한 지원이 줄어들 경우 질병 진단과 치료 역량이 크게 약화될 것이다. 이에 대응하려면 나이지리아 정부가 자체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보건 시스템의 자립을 위한 지속 가능한 재정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트럼프는 미국이 가자지구를 점령하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주변국으로 영구 이주시킬 것을 제안했으나, 국제법상 이는 불법이다. 제네바 협약은 점령국이 주민을 강제로 이주시키는 것을 금지하며, 팔레스타인 국민의 동의 없이 이루어지는 이주는 강제 이주로 간주될 수 있다. 트럼프의 제안은 국제법 위반뿐만 아니라 인종 청소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국제사회에서 강한 반발과 제재를 초래할 수 있다.
이스라엘군(IDF)은 서안지구 제닌에서 다층 주거용 건물 23채를 철거하며 대규모 강제 이주를 초래했다.
팔레스타인 통신사 WAFA에 따르면, 이번 작전으로 약 15,000명이 난민이 되었으며, 지역 상수도 공급 라인도 파괴되었다. 이스라엘은 이번 작전을 '대테러 작전'으로 규정하며 "테러 활동과 관련된 모든 건물을 파괴하라"는 국방부 장관의 명령에 따라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