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씨는 변해 있었다. 2시간이 넘는 인터뷰 내내 그가 정말 한때 「악명 높은」혁명전사였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그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91년 체포될 때 이글거리던 「반역자의 눈빛」은 완전히 사라졌다. 대신 어느새 그의 몸엔 마치 세속을 떠난 수도사같은 온화함이 배어 있었다.
여성의 성(性)은 영상 속에서는 끊임없이 남성 응시의 대상이 되어 왔고,현실 속에서는 성적 주체성을 강조하는 페미니즘의 무기가 되기도 한다. ’여성의 성을 여성의 눈으로 바라보고,더 나아가 세계를 여성의 시각으로 보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제2회 서울여성영화제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열린다.
한 강의에 여러 전공 교수들이 참여해 교수끼리, 혹은 학생들과 난상토론을 벌이는 [협동 강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정신문화연구원(원장한상진)은 이번 학기부터 대학원 강의중 8개 강좌에 이 방식을 도입,실험에 들어갔다. 이같은 강의 방식은 외국에도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길상 교학처장은 {현대 사회 현상을 한 학문 분과로는 제대로 분석할 수 없기 때문에 인접 학문끼리 학제간 연구가 요청되고 있는 시대 상황을 반영했다}고 개설 이유를 설명했다.
`언론통제' 논란을 빚어온 국정홍보처의 매체관리 기능이 전면 삭제되는 쪽으로 급선회했다. 역대정권에서 악명이 높았던 옛 공보처를 부활하는 것이 아니냐며 따가운 시선을 받아온 국정홍보처가 언론통제의 수단을 사실상 상실한 것이다. 물론 언론통제의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의심을 받아온 홍보협력국을 국정홍보처에 신설할 예정으로 있어 논란의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다.
표절시비가 제기된 베스트셀러 소설 `동해'의 법원 2차 심의(4월 2일)를 앞두고 작가와 표절시비 제기자 사이에 치열한 장외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전국귀농운동본부 엮음 (거름 펴냄)는 이처럼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다.
교육부 산하 국책연구교육기관인 한국정신문화연구원(원장 한상진)이 최근 정원과 보직자 숫자를 대폭 줄이고 교수들간 경쟁체제 도입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안을 확정해 시행에 들어갔다.
"섹스를 하면 아픈가요?" 어른들이 들으면 화들짝 놀라며 얼굴을 붉 힐 청소년들의 성에 관한 궁금증이 가감없이 공중파를 탄다. EBS TV가 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5분 방송할 '알고 싶은 성 아름다운 성' (연출 김경은)이다. 최근 인기를 끈 '구성애의 아우성'이 청소년 자녀 를 둔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이었다면, '알고 싶은 성…'은 직접 청소년 을 대상으로 한다.
인천지역 유일의 민간박물관 소장 국보·보물급 문화재등 1만4천여점이 전시공간을 찾지못해 사장위기에 처했다.
`번잡한 이중섭 전과 한산한 변관식 전'. 갤러리현대와 호암갤러리에서 동시에 회고전이 열리고 있는 `두 거물 근대화가'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사뭇 달라 미술계의 해석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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