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은 방송사 노조들이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크게 양보한데 힘입어 이뤄진 노-정 합의에 따라 지난달 27일 끝낸 15일간의연대총파업 이전으로 다시 돌아간 셈이다.
산적한 개혁·민생법안들이 특검제 문제 등으로 여야협상이 지지부진해질 수 있어 이번 임시국회에서도 제대로 심의·처리 될 수 있을 지 불투명하다.
'대표 사퇴' 파동은 일단락됐으나, 여전히 내부적인 갈등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진보정당 창당의 길이 쉽지만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검찰이 진형구씨의 조폐공사 파업유도 수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소장파 재야 및 시민운동가들의 개혁신당 참여의사 표명은 국민회의의 새인물 영입작업이 난항을 겪고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향후 국민회의의 신당 추진작업이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며칠간의 '신당' 소동은 DJ와 JP의 내각제 합의 처리문제와 함께, 두 인물이 각자 가지고 있는 정치구상과 현 정국에 대한 수습책 등이 맞물려 빚어낸 요지경이었다.
여야는 22일 검찰의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국정 조사 계획서가 본회의를 통과한 뒤 3주일내에 마치기로 합의했다.
임시국회가 여야의 대립으로 지난 16일 자동적으로 폐회된데 대해 "여야 는 국회를 정상화시켜 민생현안을 처리하라"는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의 요구가 드높다.
불과 며칠 사이의 이전투구는 DJ와 JP의 이해관계에 따라 좌충우돌하는 하수인들의 권력의 떡고물을 향한 추잡한 행태와 김대중정권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또 한 번의 정치 쑈인 것이다.
또다시 김대중 정부는 이들에게 마녀사냥을 진행할 것인가? 만일 그러하다면 6월 30일에 있었던 대통령과의 면담은 노동자를 속이기 위한 쇼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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