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보초를 서다 친구가 된 남북한 병사 네 명은 밤이면 북측 초소에 모여 같이 재미나게 놀았다. 어느날 밤, 남한 병사가 준 초코파이를 먹던 북한 병사가 말했다. “우리 조국은 왜 이 맛난 걸 못 만드나 몰라” 그러자 남한 병사는 “귀순해, 그럼 초코파이 많이 먹을 수 있잖아”하고 농을 건넸다.
벌써 8년 전이던가?92년 가을, 희망없이 피폐하기만 하던 광주에 동양 최고의 버스 터미널이 완공됐다는 소식은 하루하루를 숨죽여 살아야 했던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들 술렁이게 만들었다.
올 한 해 우리 나라 문화예술계에는 영화 을 시작으로 이현세 만화 『천국의 신화』문제, 영화 사건, 최근의 장정일씨의 유죄판결 등 반문화적인 행태들이 끊이지 않고 일어났다. 특히, '아방궁 종묘 점거 프로젝트' 무산 사태는 다른 어떤 것들과도 같은 수위에 놓을 수 없는 엄청난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일상에서 가부장적 문화에 억눌려 있는 여성들의 주체성을 되찾아 문화예술 활동으로 표현하도록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영화
우리나라 여성 네티즌 10명 중 7명은 사이버공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음란메시지·개인정보유통·스토킹 등 성폭력이 강간 등 실재 성범죄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름도 얼굴도 알 수 없는 네티즌들의 `막가파식 공격'이 사이버 공간을 뛰쳐나와 사회 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남성들이 대부분 이런 온라인 섹스에 빠져 있을 것이라는 일반적 예상과 달리 남녀 중독자의 비율이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지난 호에 이어지는 연재글. 자본주의적 권력의 확장과 지배에 직면하여 새로운 저항의 방식을 고민하기 위해서는 일종의 가상계급의 '위상학적 지형 그리기'가 필요하다.
글로벌 시대의 '파워 엘리트'의 속성과 계급적 본질은 무엇인가. 과연 현대 권력의 정점은 무엇일까? (다음호까지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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