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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뉴스] [53 호/동향] 이탈리아 – 재건공산당 좌파의 과제

[인터-뉴스] [53 호/동향] 이탈리아 – 재건공산당 좌파의 과제

3월 18-21일간 리미니에서 이탈리아의 좌익 정당 재건공산당(PRC)의 4차 전당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모인 대의원들은 좌익민주당(DS, 구(舊) 이탈리아공산당) 당수인 맛시모 달레마(Massimo D'Alema)가 이끄는 중도좌파 정부에 대한 반대를 거듭 주장했다. 지난 10월 재건공산당은 로마노 프로디가 이끄는 중도좌파 '올리브 동맹' 정부와 단절했다. 이로 인해 당은 커다란 충격에 휩싸였으며 그 결과 당의 상층부가 분열되었다. 프로디가 실각한 후, 프란체스코 코시가(Francesco Cossiga) 주도의 우파정당인 공화민주연합(UDR)과 아르만도 코수타(Armando Cossutta)가 이끄는 재건공산당 분리파-이들의 현재 명칭은 이탈리아공산당(PCI)이다-를 비롯한 새로운 정부 동맹이 결성되었다.

[인터-뉴스] [52 호/동향] 칠 레 – 원주민 노인여성들, 군사재판 받다

[인터-뉴스] [52 호/동향] 칠 레 – 원주민 노인여성들, 군사재판 받다

환경 단체들은 3월29일 월요일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자국 내 인권 유린에도 불구하고 그를 옹호한 정부를 비판하면서 뻬우엔체족 원주민 노인 여성들에 대한 군사 재판에 항의했다. 라틴아메리카 환경분쟁 감시단(LAOEC)은 베르타 낀뜨레만과 니콜라사 낀뜨레만을 산티아고에서 403킬로 떨어진 칠레 군사법원에서 재판한 것을 납득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70이 넘은 이들 두 자매는 스페인-칠레 합작사인 엔도사 회사의 랄코 수력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비오비오강 상류 뻬우엔체 거주민 집단과 함께 있었다. 군사 법원이 피노체트 독재하(1973-90)의 유감스러운 역사에도 불구하고 두 명의 뻬우엔체 노인 여성을 증거도 없이 카리비니어(Caribineer) 경관에 대한 폭행 혐의로 재판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감시단은 밝혔다.

[인터-뉴스] [52 호/연대] 독일계 의류회사의 부당해고

[인터-뉴스] [52 호/연대] 독일계 의류회사의 부당해고

태국 피복 노동조합(태국 섬유 피혁 노동조합 연맹의 산하 단체)의 요구 1999년 1월 6일, 태국 피복 노동조합은 스플렌디드 타이랜드사(Splendid Thailand Ltd)에 임금인상안을 제출했다. 당시 회사 노동자들의 일당은 162바트(4.30달러)였다. 그러나 이 금액은 생계비를 충당하기조차 어려웠다. 회사는 임금협상 요구를 거부했으며 1월 9일 노조는 회사측이 협상에 임하도록 강제하기 위해 노동부에 중재를 신청했다. 1월 13일 노동부는 중재협상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때 회사측은 협상을 1월 19일까지 연기할 것을 요청했으며 노조는 이에 동의했다. 1월 19일 회사측은 노조측에게 협상을 노사간에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노조는 동의했고 협상은 진행되었지만 합의는 도출되지 못했다. 노조는 재협상 일정을 제출했으나 사측은 참가를 거부했다. 적어도 5회에 걸친 협상이 시도되었으나 매번 사측은 출석을 거부했다. 2월 18일 사측은 생산공정에 손실이 발생했으므로 2월 22일부터 28일까지 70%수준의 임금을 지급받는 대신 노동자들이 출근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노동자들은 이 제안에 서명하기를 거부했으며 2월 19일 회사는 임금 분쟁을 이유로 공장을 폐쇄하고 150명의 모든 노동자들을 공장에서 쫓아냈다.

[인터-뉴스] [52 호/동향] 프랑스 – 희망을 일구는 극좌파 선거동맹

[인터-뉴스] [52 호/동향] 프랑스 – 희망을 일구는 극좌파 선거동맹

빠리 - 프랑스의 극좌세력 6월 13일 유럽의회 선거에서 4석을 획득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혁명적공산주의동맹(Ligue Communiste Revolutionnaire, LCR, 이하 혁공동)과 노동자투쟁(Lutte Ouvriere, LO)이 작년말 조직한 공동후보단에 대해서 고무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각각 거의 2천명의 성원을 가진 두 그룹은 프랑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극좌 그룹이다. 공동후보단은 6-8퍼센트의 여론지지를 유지하고 있다. 5% 이상 득표하는 프랑스의 공천명단은 유럽의회에 4개의 의석을 얻을 테지만, 5% 이하의 경우는 한 석도 얻지 못한다. 주간녹색좌파는 두 명의 주요 후보와 대담을 나누었다-노동자투쟁의 아를레뜨 라귀예르(Arlette Laguiller)는 2월 16일, 혁공동의 알랭 크리빈(Alain Krivine)은 2월 17일.

[인터-뉴스] [52 호/동향] 메히꼬 – 사빠띠스따, 원주민 권리찾기를 위한 국민투표에서 승리

[인터-뉴스] [52 호/동향] 메히꼬 – 사빠띠스따, 원주민 권리찾기를 위한 국민투표에서 승리

3월21일, 거의 3백만 메히꼬인들이 사빠띠스따 민족해방군(이하 EZLN)이 발안한 원주민 권리에 관한 모의 국민투표에 참가했다. 투표인수는 1996년 8월에 열린 국민투표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이며 이는 참여율의 향상과 민중 봉기의 대의에 대해 지역적으로 보다 더 균형잡힌 공감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1996년 치아빠스의 본거지와 메히꼬市의 대다수가 EZLN에 찬성투표를 던졌다. 국민투표는 메히꼬 정치에 새로운 두 가지 지평을 열었다. 13세 이상이 참가할 수 있고 미국에 사는 12%의 국민들의 간절한 요구 사항이었던 외국의 메히꼬 공동체에서도 투표할 수 있는 것이 그것이다. 후자의 노력의 일환으로 국민투표를 위한 투표소가 156개의 외국 도시에 설치되었으며 3만 명의 해외 거주 메히꼬인들이 투표했다.

[인터-뉴스] [52 호/초점] 나토 폭격과 경제 붕괴

[인터-뉴스] [52 호/초점] 나토 폭격과 경제 붕괴

나토 공습이 초기에 가져온 효과는 세르비아인들의 민족주의 감성을 일으켰다는 것인데, 세르비아인 모두가 민족의 '역사적 심장부'인 코소보 문제를 둘러싸고 단결했기 때문이다.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은 세르비아 내에서 알바니아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이 지역을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한 도약대로 삼고 있었다. 그러나 이 나라는 심각한 위기에 빠져있다. 공습 이전에도 세르비아는 이미 외교적으로 고립되어 있었고 빈곤과 부패로 얼룩진 경제는 위기 상태였다. 이 정권이 가까스로 생존하게 된다면 그것은 책략에 능한 밀로셰비치의 기술 때문일 것이다. 그는 의심가는 반대파들을 배제시키는 동시에 규합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정치에 넌더리가 난 국민들에게 있어 주요 관심사는 하루하루 목숨을 부지하는 것이다

[인터-뉴스] [52 호/초점] 구유고슬라비아, 그 뒤에 감춰진 내막

[인터-뉴스] [52 호/초점] 구유고슬라비아, 그 뒤에 감춰진 내막

서방세계는 발칸 분쟁을 정치,종교적인 대치상황으로 이해한다. 카테린 사마리(Catherine Samary)는 이 지역의 위기에 대해 사회경제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유럽연합이 해결하기를 외면한 불평등한 발전이 초래한 위기로. 1991년 이후로 진행된 유고연방의 폭발은 무엇보다 사회경제적 충돌의 결과이다. 항상 자본주의 세계의 주변부에 위치해 있던 유고연방은 매우 불균등하게 발전했다. 2차대전후 공산주의자들이 권력을 장악했을 때, 유고의 북부지역은 상당히 산업화되어 있었던 반면, 코소보와 다른 남부지역은 80%가 농업 지역이었다. 여러 공화국과 인종을 통합하려던 티토 대통령의 주요 전략은 남부를 공업화하여 유고연방내 다른 지역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었다. 상당한 진척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989년 북부에 위치한 슬로베니아공화국의 평균 임금은 가장 가난한 지역인 코소보의 7배 이상이었다.

[인터-뉴스] [52 호/초점] 폭격을 중단하라! 자결권을 인정하라!

[인터-뉴스] [52 호/초점] 폭격을 중단하라! 자결권을 인정하라!

우리는 다음과 같은 그릇된 딜레마를 납득할 수 없다: 나토는 개입 혹은 코소보에서의 세르비아 당국의 반동적 정책 중 어느 것을 지지하는가? 나토의 공습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인사들이 코소보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고 세르비아 준군사력에 의한 지상 공격을 막기보다는 그것을 조장한 결과를 낳았다. 나토는 극단적인 민족주의를 부추기고 있다. 세르비아는 코소보인들에게 보복을 하고자 한다. 그들은 독립을 지지하는 언론을 탄압하고, 코소보에 대한 평화적이고 정치적인 협상이 재개될 경우 파괴되어야 하는 국민적 합의를 중심으로 단결해 냄에 있어 성공을 거두고 있는 슬로보단 밀로셰비치의 독재 권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인터-뉴스] [51 호/특집] 미국과 나토의 위선적 선서

[인터-뉴스] [51 호/특집] 미국과 나토의 위선적 선서

미국 정부는 전쟁포로에 관한 제네바협정 하에 유고슬라비아 정부에 의해 억류되어 있는 3명의 미군 병사를 보호하기 위해 국제법에 호소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미국이 이끄는 나토 19개 국가는 -4월 2일 베오그라드 중심부의 2개 건물을 포함하여- 유고슬라비아의 군사, 민간 목표물을 제멋대로 폭격하고,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 중립국가들이 상업 해운에 이용하는 주요 국제 항로를 고의적으로 봉쇄하고, 노비사드의 다뉴브강에 있는 문화적으로 소중한 다리를 폭격, 강물 속으로 쳐박아버림으로써 국제법을 극악무도하게 위반하고 있다-아니 이미 위반하였다. 나토 국가들은 유엔 기구 전체를 고의적으로 무시하고 유엔, 특히 안전보장이사회가 국제분쟁의 논의와 해결을 위해 마련한 협의절차를 파기해버리고 있다. 여기에는 특히 인권을 보장하는 절차와 평화를 위협할 수 있는 문제에 관한 과정이 포함된다. 따라서 미국을 비롯한 나토 회원국들은 국제법의 기둥을 -위반하는 정도를 넘어- 뻔뻔스럽게 폐기해버리고 있는 것이다.

[인터-뉴스] [51 호/특집] 코소보인들을 지켜내자!

[인터-뉴스] [51 호/특집] 코소보인들을 지켜내자!

여느 때와 같이 또다시 파렴치하고 인종차별적인 독재자에 대항하는 미국 주도의 전쟁이 -지금 유럽에서- 행해지고 있다. 수천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실질적인 대가를 치르겠지만 이 독재자는 이 맹공격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을 것이 분명하다. 현 시기 전쟁의 구실은 물론 코소보 지역 알바니아인들에 대해 슬로보단 밀로셰비치의 세르비아군이 자행하고 있는 박해와 인종 청소, 그리고 계속되는 탄압이다. 세르비아 독재하에서 알바니아인들에게 끔찍한 일들이 행해지고 있다는 것은 아무도 의심하지 않지만, 문제는 미국/나토의 정책이 이를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인지 혹은 그들이 제출한 공습의 목표가 밀로셰비치 스스로 자신의 정책을 포기하도록 만드는 것이었지만 사실상 이는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에처럼 공습은 보여지는 것과는 전혀 다르고 신문기사의 표제 이면의 상황은 노력을 투하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데, 특히 미국의 대외정책 결정자들(클린터, 코헨, 올브라이트, 버거)로서는 기꺼이 군사적 개입을 할만한 새로운 만행이 부여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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