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감 제로. 우연한 5분입니다.

우연한 5분

쌀쌀한 늦가을,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다 길거리 옷가게나 레코드점에서 문득 흘러나오는 노래에 문득 가슴이 먹먹해진 적이 있었나요? 그런 순간의 감정들은 뭐라 말로 표현되거나 기억되지 못하고, 찰나의 흔적만을 남기고 사라지곤 하지요.

옳고 그름보다는 내 지갑에 들고날 일에 더 편협해지고, 승리보다는 패배가 더 익숙해지는 요즘. 가끔은 특별히 거대하지도 작지도 않은, 생의 순간순간에 사라져버릴 단 한곡의 노래에 위안을 받고는 합니다.

그런 소소한 감정들을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주제도 없고, 형식도 없습니다. 길거리에서 또는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문득 귀에 들어온 노래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전해주세요.

  • 연출 : 조정민
  • 기술 : 김지희
  • 웹제작 : 정서
  • 구성 : 올빼미 (IT노동자)
  • 목소리 : 변정필

 
* 선거운동기간 중 진보넷 청취자게시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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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분이 글을 남겨주셨습니다.
2008년 06월 04일  역성혁명    수정 삭제  
그러면 우연한 5분은 5분남이 진행한가요? 아니면 영영 없어지는건가요? 좋았는데...
2008년 05월 16일  마지막 인사   
오늘이 우연한 5분으로는 마지막으로 인사드리는 시간이 되겠네요.

그동안 소소한 일상의 작은 느낌들과 생각들을 함께 나누어주신 청취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2008년 05월 05일  역성혁명    수정 삭제  
사랑에 대해서 사회풋내기인 저는 잘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2008년 04월 29일  소소    수정 삭제  
문득 밝은 노래를 불러도 유난히 슬프게 들렸던 유재하의 노래가 듣고 싶어졌습니다. 우연한 5분과 함께요. 틀어주시겠어요?
2008년 04월 25일  슈아    수정 삭제  
다시 듣기 너무 좋아요. 봄 선물 같기도 하고..여튼 어둠속 라일락 향기를 발견한 듯한 느낌. 오호~ 표현 좋고 ㅋ 우연한 오분의 필을 받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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