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다른 ‘나’를 만나는 시절[1]
[기획:촛불에 미치다]
나는 양심선언을 하는 의경이 되고, 새벽녘까지 거리를 지키는 투사가 되고, 다음 단계에 무엇을 해야 할까 골몰하는 전략가가 되고, ‘때려라, 찍...
나는 양심선언을 하는 의경이 되고, 새벽녘까지 거리를 지키는 투사가 되고, 다음 단계에 무엇을 해야 할까 골몰하는 전략가가 되고, ‘때려라, 찍...
대체하고 자치할 대안이 없는 한 ‘민주주의’는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 얼마나 반동적일 수 있는 지는 현실에서 쉽게 확인된다. 87년헌정체제 안...
촛불을 들고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의 분노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뉴라이트에 그치지 않았다. 촛불 시민들은 기존의 모든 정치 세력을 거...
시민들이 70여 일 동안 거리에서 촛불을 들 수 있었던 원동력은 경제적이고, 정치적인 논리로 자신들의 밥상과 같은 생활세계가 침범당하고 있다는 ...
중고등학생 중심으로 5월 2일 촛불을 처음 들어 촛불집회가 이어진지 두 달이 훌쩍 넘어갔다. 그동안 ‘72시간 릴레이 국민행동’을 포함해 아침 ...
훅 불면 꺼져버리는 촛불. 시민들은 이 촛불을 물대포와 경찰의 폭력, 보수언론의 악 선동에도 꺼뜨리지 않고 뜨거운 여름을 정면으로 통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