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방해변: 석탄화력발전소가 훼손한 명사십리[1]

[특별기획: 검은 땅을 먹고 살았다] 핵발전소 막은 삼척주민들, 바다 살리기에 다시 한번 나서

넓고 아름다운 모랫길이 10리에 걸쳐있어 맹방해변은 ‘명사십리’라 불렸다. 한국의 대표적인 명사십리로 꼽히던 그곳에 별안간 해안침식이 진행됐다....

동지[2]

[연정의 바보같은사랑](116) 김진숙 지도위원의 복직과 쾌유를 위한 오체투지 행진 이야기②

김진숙 지도위원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왔습니다. 어쩌면 행정관님도 저도 그분의 희생어린 삶이 있었기 때문에 그래도 조금이...

삼표시멘트의 공해 책임은 ‘0원’이었다[1]

[특별기획: 검은 땅을 먹고 살았다] 시멘트 공장 분진 피해 주민들 “배상도, 사과도 없었다”

강원도 삼척시 오분동은 석탄화력발전소, 시멘트 공장, 연탄공장으로 인해 반세기 넘게 분진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지금은 폐쇄된 석탄화력발전소가 ...

5월 13일 밤, 동료의 죽음을 목격했습니다[1]

[특별기획: 검은 땅을 먹고 살았다] 죽음의 공장 삼표시멘트, 노동자와 주민 건강까지 위협

사람을 살리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는 해야 했다. 반장과 함께 기계에서 그를 빼내려고 했다. 그때 회사 안전팀장이 그의 앞을 막아섰다. 현장을 보...

50년 전 횡령 사건에도 ‘한부모시설’ 운영 중인 사회복지법인[1]

인건비 횡령, 정부 지원금 착복 등 문제 된 모자원들…가족 세습으로 운영

지난달 여가부가 시설 입소를 확대하는 내용의 한부모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시설 중심의 정책을 폐기하라는 관련 단체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

오래된 기도[1]

[연정의 바보같은사랑](115) 김진숙 지도위원의 복직과 쾌유를 위한 오체투지 행진 이야기①

12월 17일, 여의도 산업은행 앞.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의 복직과 쾌유를 바라는 오체투지 행진을 알리는 ...

탄광 정규직에서, 석회석 광산 하청 노동자까지

[특별기획: 검은 땅을 먹고 살았다] 전직 광부, 삼표시멘트 노동자 박호기(56) 씨

석공 다닐 때 비하면 시멘트 광산은 아오지 탄광이죠. 너무 열악했어요. 비가 오고 추워도 쉴 데가 없었습니다. 귀마개 하나 끼고 계속 시끄러운 ...

언론이 ‘금속기둥’에 미쳤던 순간에[2]

[1단 기사로 본 세상] ‘실업급여’를 회사가 준다니… 문 닫은 학원과 과외 특수

기껏해야 티저 광고이거나 이상한 정치집단의 홍보물에 불과할 게 뻔한데, 언론은 코로나19에 집중할 취재력의 상당부분을 여기에 할애했다. 이처럼 ...

독일 함부르크, 에너지 재공영화로 ‘기후’도 ‘노동자’도 지킨다[1]

[특별기획3] “죽은 행성에 일자리는 없다. 그러나 일자리 없이는 생태적인 전환도 없다”

기후와 노동자 일자리 모두를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독일 함부르크 주민들은 에너지산업 재공영화에서 그 대안을 찾았다. 이들은 에너지 산업을...

어쩌면, 나도 겪었을지 모를 폐업과 해고[1]

[서평] <회사가 사라졌다>가 건져 올린 기억

20여 년 전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동료가 해고된 날, 그 부당함에 치를 떠는 또래의 여성들에게 슬쩍 “이 회사에 노조를 만들면 어떨까?” 하며...

한국 최대의 석탄 수입국 호주, ‘기후전쟁’과 노동자들의 고민[1]

[특별기획2] 기후 정책 VS 일자리를 넘어…‘헌터 일자리 동맹’의 함께하기 위한 시도

기후정의 활동가 한 명이 철로에 체인을 매고 열차 운행을 막아선다. 혼잡한 도로에 밀착해 교통 체증을 일으킨다. 석탄 기업의 광산 개발을 저지하...

3년째 미뤄진 ‘사회서비스원법’ 제정…민주당, 또 외면할까

사회서비스원법 제정 관련 국회 질의, 24명 위원 중 민주당 10명 찬성

지난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위가 사회서비스원법안에 대한 의결 없이 계속 심사키로 한 가운데, 올해 임시국회 안에 법 제정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

‘탈석탄 전환 사회’, 폐광촌 주민 목소리는 없다[1]

[특별기획: 검은 땅을 먹고 살았다]

이제 ‘폐광촌’이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갖게 된 도계지역은 인구 고령화로 활기를 잃은 채 극심한 지역 공동화를 겪고 있다. 게다가 최근 국내외의 ...

1990년, 구치소로 진숙이 언니가 왔다.[1]

[기고] 김진숙의 복직, 350대의 희망차

언니는 꼭 복직을 해야 한다. 한진중공업에 일 분 일 초를 다니더라도 한진 노동자로 발을 디뎌야한다. 그 발걸음은 고 박창수, 고 김주익, 고 ...

탄광 노동자 죽음과 산재로 쌓아올린 석탄 산업[2]

[특별기획: 검은 땅을 먹고 살았다] 불법적인 하청노동자 양산, 직업병까지 외면하는 정부

정부의 석탄 합리화 정책으로 많은 탄광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탄광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재해와 죽음은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한때 산업 발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