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톺아보기, 바이든 당선 배경과 신정부 전망[1]

[INTERNATIONAL] 무거운 심판의 시작

위기의 파고가 점증하는 가운데 신정부의 무능 혹은 공화당과의 담합이 계속될수록, 노동계급 하층의 불만은 오바마 정부 말기 때처럼 재현될 수 있다...

광부는 두 하늘, 여성 광부는 세 하늘을 덮고 살았다[3]

[특별기획: 검은 땅을 먹고 살았다] 여성 광부 이야기③ 70살에 한글 공부해 시집 낸 전옥화(75) 씨

만 4년을 배우고 나니 내 삶을 찾은 느낌이에요. 농협 가서 혼자 돈도 찾을 수 있고, 남편이 죽고 생긴 우울증도 없어졌어요. 2018년엔 시집...

말랑말랑 하리보, 노동자에게는? 공장 폐쇄로 논란

효율성 이유로 정리해고…동독에 남은 유일한 공장마저 폐쇄

작은 메시지를 담은 수십 개의 풍선이 독일 하늘 위로 떠올랐다. 하리보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축하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 풍선들...

선탄 작업 도중 산재 사고…다리를 잃어도 삶은 계속된다[4]

[특별기획: 검은 땅을 먹고 살았다] 여성 광부 이야기② 시간을 돌려도 다시 탄광으로 간다는 최안도(가명, 87) 씨

높은 데 올라가서 탄을 끌어 내리다가 다리가 컨베이어 벨트에 걸려서 그렇게 됐어요. 사람들은 이 얘기를 들으면 놀라는데 정작 나는 놀라지도 않았...

김진숙 복직·쾌유 촉구, 수백 대의 ‘희망차' 19일 출발한다

잇따른 복직 권고에도 정년 17일 남아…“文정부, 출발 전까지 답변달라”

다섯 차례의 희망버스 연대. 그러나 김진숙 씨는 복직하지 못했고 35년 해고 기간이 흘러 올해로 그는 정년을 맞았다. 오랜 투쟁으로 김진숙 씨는...

가난해서 데모도 못 했다

[특별기획: 검은 땅을 먹고 살았다] 여성 광부 이야기① 선탄부, 광업소 세탁일 하며 사 남매 키운 이칠기(74) 씨

당시 여자들 일이란 게 석탄을 옮기거나, 탄가루를 주워서 나르거나, 석탄에 섞인 이물질을 고르는 일이에요.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을 선탄부라고...

국토부장관 후보자를 때리는 이유[2]

[1단 기사로 본 세상] 세입자 보호, 도시재생, 공공임대 반대, 오로지 ‘규제 완화’

언론이 연일 ‘부동산 세금 폭탄’이라고 떠들지만, 이는 종부세 내는 1.4%를 뺀 98.6%의 국민과 무관하다. 설사 턱걸이해서 종부세를 내더라...

탄가루가 내려앉은 퇴직 광부들의 마을, 까막동네[2]

[특별기획: 검은 땅을 먹고 살았다] 매일 탄가루 마시며 사는 사람들…주민 대다수가 진폐 등 호흡기 질환

강원도 삼척 도계광업소 앞 작은 마을. 길게 뻗은 기찻길과 광업소 담장 사이에 자리 잡은 섬 같은 동네. 사람들은 77가구가 모여 사는 이 마을...

법률단체들 “김진숙 복직에 배임죄 성립할 여지 없다”

8개 노동법률단체, 한진중·산업은행에 복직 문제 즉각 해결 촉구

노동인권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 등 8개 노동법률단체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35년간 탄가루를 마셨고, 폐암에 걸렸습니다”[4]

[특별기획: 검은 땅을 먹고 살았다] 까막동네 주민 김봉수(71) 씨

이 동네는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만 삽니다. 그러니 정부나 회사에서 신경 쓰질 않죠. 바람 부는 날이면 광업소에 쌓여있던 탄가루와 먼지가 마을로 ...

화물노동자 1만명, ‘안전운임 삭감 저지’ 11일 경고 파업 돌입[1]

영흥화력 화물노동자 사망사고…“안전운임제 확대됐다면 없었을 죽음”

컨테이너, 벌크시멘트트레일러 차량을 운행하는 화물노동자들이 11일 화주의 ‘2021년 안전운임 삭감 시도’를 막고 ‘제대로 된 안전운임제’ 쟁취...

“중대재해법, 비정규직이 길 열겠다” 4박5일 오체투지 시작[1]

‘용균이가 엄마에게 가는 길’, 구의역부터 국회까지 22.5km 오체투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요구하며 국회 앞 단식 농성을 시작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번엔 오체투지에 나섰다.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