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자전거 친화도시인가

[1단 기사로 본 세상] 서울시 ‘따릉이’ 신규 도입 중단 논란

자전거 교통사고의 모든 걸 오직 자전거 탓이라고 몰아세우는 듯한 ‘자라니’라는 신조어는 <조선일보>가 2017년 10월 23일 10면...

고체와 공백은 어떻게 점으로 부서지는가[1]

[리부트reboot]

오늘날 자본은 세계의 모든 것들을 점으로 구축한다. 사물과 공간, 인간은 점으로 환원되고 인식되며, 우리의 생체정보는 시스템에서 점으로 데이터화...

번역의 말

[프리퀄prequel]

<번역의 말>은 수원 성매매 집결지 아카이브 촬영을 하면서 느낀 곤란함에서 시작되었다. 사람이 없고 흩어지는 그 공간에서 카메라를 든...

이제 진짜 배민과의 천생연분을 끊는다[1]

[리아의 서랍]

굴러떨어지지 않으려고 해야 하는 일을 하다 보면 일 외의 생활이 처참해진다. 퇴근해서 집안일을 살피며 직접 밥을 해 먹으면 저녁을 밤 10시에나...

기만적인 공공부문 정규직화, 정권 향해 다시 촛불을 들자[1]

[기고]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촛불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기만과 성과 포장만 남고 노동 존중은 사라진 현재에 실망을 넘어 배신을, 슬픈 울음을 넘어 더 큰 분노를 느낀다. ...

SPC지부, 파업재개 선언 “SPC, 조합원에 무파업 확약서 요구”[2]

48일간의 파업 마치고 돌아간 현장에서 또 부당노동행위 발생했나

48일간의 파업을 마치고 지난 23일 현장으로 복귀한 화물연대 SPC지부가 공장 출입을 저지당하며 파업을 벌이지 않겠다는 확약서를 종용받고 있어...

정확한 인용의 연대[2]

[레인보우]

“분명히 어떤 일이 있었는데, 없던 것처럼 흘러”가는 이곳에서 겨우 십수 년은 별다른 차이가 없으므로 둘의 말은 종종 겹친다. 서로의 할 말을 ...

케이오 해고자, 박삼구 일가 ‘사익편취구조 해체 투쟁’ 시작

케이오공대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지배구조가 복직 막고 있는 것”

아시아나케이오 해고노동자들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일가의 사익편취 구조를 해체하는 투쟁에 나섰다. 해고자들은 박삼구 일가가 여전히 부...

10월 30일 비정규직 하청노동자들이 촛불을 드는 이유[2]

[기고] 불법파견도 모자라 불법자회사까지…재벌 편만 드는 정부가 조장한 것

원청인 현대제철은 사내하청노동자 정규직화가 아니라 또 다른 비정규직에 불과한 자회사라는 꼼수로 다시 한 번 우리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우롱하고 있...

부자유전(富者有田)이 아니라 경자유전(耕者有田)[1]

[유하네 농담農談] 농지는 투기의 대상이 아니다

외지인들이 농지를 투자목적으로 가지니 땅값은 천정부지로 올라갑니다. 농사의 기본은 땅인데 농부가 땅 한 평 갖기가 참 어렵습니다. 농사를 짓고자...

건보고객센터 노동자 ‘소속기관’ 전환 결정, 남은 과제는?[2]

인센티브제도, 채용절차 문제…노조 “사용자 공단, 책임 다할 것”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고객센터 노동자들이 공단의 소속기관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이 결정됐다. 소속기관은 공단 법인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고객센터 노동자...

말하고자 했던 나의 시도가 부질없진 않았다[1]

[서평] 《두 번째 글쓰기》(희정, 오월의봄)를 읽고

이 책을 보며, 말하고자 했던 나의 시도가 부질없지 않았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나의 이름이, 나의 이야기가 의미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