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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배 학습지노조 위원장이 3일 전격 구속됨에 따라 학습지교사 노동자들이 4일 오전 11시에 대교 본사 앞에서 투쟁결의대회를 열고 (주)대교를 강하게 규탄했다.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 금속노조 기륭분회, 시설관리노조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서, 최철호 학습지노조 사무처장은 "지난 111일간의 투쟁에서 결정적인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서훈배 위원장이 전격 구속된 것은 대교 자본의 압력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철호 사무처장은 "최근한 대교지부장의 해고로 이 싸움이 시작됐지만 이 투쟁은 이제 10만 학습지교사 노동자들과의 한판 싸움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대교 자본이 서훈배 위원장의 구속으로 우리를 짓밟으려 할 때 포기하고 만다면 이정연 교사의 넋을 달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결의를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형근 서비스연맹 위원장도 "세간에서 함부로 폄훼하기 어려운 '종교'와 '교육'이라는 이미지를 수단 삼아 돈벌이로 이용하는 기업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면서 "질기게 투쟁해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조합원들을 격려했다.
서훈배 학습지노조 위원장은 관악경찰서로부터 "조사를 받으러 오라"는 요구에 3일 오후 2시에 서울지법에 출두했다가 같은날 저녁 8시에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현재 관악경찰서에 구금돼 있다. 경찰측이 제시한 구속 사유는 대교 본사 앞 천막농성(특수 주거물 침입), 대교빌딩 로비 점거와 주차장 입구 봉쇄(업무방해, 폭력) 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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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대교 본사 앞마당. 대교는 지난 4월 용역 직원들을 동원해 천막 농성장을 강제 철거한 이후, 집회가 열리던 마당 가득 빈틈없는 정원을 조성해 놓았다. |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은 '해고자 전원복직'과 '부정업무 완전철폐'를 요구하며 지난 1월부터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주)대교 본사 앞에서 112일째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주)대교는 여러 차례 용역 직원들을 동원한 폭력 사태를 일으켜 물의를 빚어 왔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