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남문수 조합원 |
현차노조는 지난 2일 긴급 운영위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후 노동조합 차원의 공식회의를 통해 대책위를 구성하여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철저한 진상규명과 이후 일정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늘(4일) 확대운영위원회에서 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의하게 된다.
대책위는 고 남문수 조합원 사망 관련 진상조사, 유가족과의 대화 및 요구안 마련, 사측과의 협의, 대의원대회 개최, 열사회 관련 등에 대해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세워 진행해 갈 계획이다. 한편 고 남문수 조합원의 유가족은 노동조합장으로 장례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노조에 전했다.
현차노조는 "대책위를 구성하여 모든 진상이 규명되면 유가족과 요구사항을 결정하고 사측과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사측이 협의과정에서 사건을 축소하거나 숨기려 한다면 큰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