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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서울우유 공장 앞에서 집회 도중 연행되고 있는 화물연대 조합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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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서울우유지회 조합원들은 고 모 씨 등 두 명의 조합원이 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 새벽부터 안산 반월공단에 위치한 서울우유공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었다. 서울우유지회 조합원들은 동료의 분신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다소 격앙된 분위기로 “노동조합 인정 않는 서울우유 각성하라”고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다. 오후 3시부터는 공장 앞에서 화물연대 차원의 결의대회가 예정되어 있기도 해 화물연대 조합원 및 지역노동자들이 속속 결합하는 중이었다.
오후 2시 경, 서울우유 공장 안쪽 경비실 앞에 있던 안산경찰서장은 직접 방송을 하며 전투경찰을 조합원 앞뒤로 배치하고 해산을 종용했다. 경찰의 해산 명령에도 조합원들이 집회를 이어가자 경고방송 후 30분 만에 전투경찰이 집회대오에 투입되었으며 화물연대 조합원 91명을 모두 연행했다. 경찰은 화물연대 조끼를 입은 조합원들만 연행했다. 이들은 안산경찰서 등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화물연대 조합원 1명이 경찰 방패에 머리를 찍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기도 했다.
조합원들이 모두 연행된 뒤, 공공운수연맹 및 노동조합 관계자들은 현장에 남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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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연행된 후에는 조합원 고모 씨가 분신을 기도한 차량이 경찰에 의해 견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