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죽자" 마음먹게 만든 서울우유의 외면

"화물연대만은 절대 안된다" 이행각서 강요에 파업 이탈도

조합원 두 명이 분신을 기도하는 사태에까지 이르자 소식을 접한 서울우유지회 조합원들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불과 며칠 전에 인천 전기노동자인 정해진 씨를 잃은 노동계도 또다시 분신사태가 일어나자 큰 충격에 휩싸였다.

안산 반월공단에 위치한 서울유유 공장 앞 CCTV 촬영화면을 확보하고 있는 안산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고모 씨와 박모 씨 두 사람이 밤 12시 20분께 공장 정문 앞으로 배송차(고모 씨의 차량)를 몰고 와 인화물질을 뿌린 후 차 위에 올라가 불을 붙였다고 한다.

  고모 씨와 박모 씨가 분신을 기도한 고모 씨의 서울우유 배송차량

  차량 내부 운전석은 완전히 연소됐다.

자신이 몰던 차량과 함께 불탄 고모 씨, 평소 파업 이탈 조합원 문제로 고민

안산 한도병원에서 1차 응급치료 후 서울 영등포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진 고모 씨의 경우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차량 위에 올라갔던 박모 씨는 현재 안산경찰서에서 방화 방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안산경찰서에서 박모 씨를 면담한 김영기 변호사(법무법인 다산)에 따르면 두 사람이 "함께 죽자"며 차 위에서 불을 붙인 순간, 박모 씨는 얼떨결에 뛰어내려 큰 화상을 면했으나 고모 씨는 시너를 뿌리는 과정에서 옷에 상당량이 묻어 하체에 순간적으로 불길이 붙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우유지회 조합원들은 이 소식을 접한 새벽 1시 30분경부터 낮 2시 30분 경찰에 연행되기까지 11시간 동안 공장 정문 앞을 봉쇄했다. 아침 한때 격앙된 일부 조합원들이 스스로의 몸에 시너를 뿌리며 절규하는 등 극도로 긴장된 상황도 연출됐다.

치료를 받고 있는 고모 씨는 서울우유지회 파업조 조장으로, 최근 조원들이 파업대오에서 점점 이탈하자 이에 대해 무척 괴로워했다고 전해진다. 사건 당시 박모 씨와 술자리를 함께 하긴 했으나 평소에도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라 술김에 저지른 사건은 아니라는 것이 주변의 중론이다.

  서울우유지회 조합원들이 낮 동안 공장 정문을 봉쇄하고 집회를 진행했다.

  회사에서 제시하고 있는 이행각서. 파업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고 화물연대를 탈퇴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또 한국노총... "노조원이 구사대 되어 회유 공작"

전준식 서울우유지회 지회장은 "회사쪽에 고용안정과 화물연대 인정 등 단협을 요구하며 파업한지가 보름이 넘는데, 아무런 대답이 없자 이 친구가 이를 비관한 것 같다"며 "회사에 6개월째 대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는 '상조회'를 권유하면서 유독 화물연대는 절대 안된다고만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노총 서울우유 노조원들이 구사대로 나서서 집회를 방해하고 회유 공작을 하는 통에 많은 조합원들이 이탈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박태주 서울우유지회 사무장은 "두 조합원이 회사의 태도에 분을 참지 못하고 이런 일을 저지른 것 같다"며 "박00 조합원은 다행히 다치지 않았지만 고00 조합원은 아직 상태를 확답할 수 없다, 모든 조합원들이 이번 일에 대해 열화와 같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이 조합원들에게 날인을 강요하고 있는 '이행각서'에는 "단체행동으로 인해 발생된 손해를 배상하겠다", "업무에 지장을 주는 불법 단체행동에 참여하지 않겠다", "현재 가입된 단체를 즉시 탈퇴하겠다", "각서에 반하는 행위를 했을 때 계약해지 등을 감수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으며, 일부 조합원들은 이의 작성을 종용받은 끝에 파업대오에서 이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태주 사무장은 이 '이행각서'에 대해 "이게 노예문서가 아니고 무엇이냐"면서 "이번에 발생한 사태는 전적으로 사측에 책임이 있으며 모든 조합원들이 서울우유 측이 협상에 응할 때까지 모두가 끝까지 투쟁할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연행되지 않은 서울우유지회 조합원들은 현재 파업 농성장이기도 한 반월공단 능길운동장에 모여 있으며, 화물연대 및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이곳으로 모여 대오를 정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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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 , 화물연대 , 서울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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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다

    아주 지랄을 하네 지랄을해

  • 나다

    CCTV를 보면 100% 방화임을 알 수 있음

  • 으으으으 ㅠㅠㅠㅠㅠ 그 억울함과 분노가 ...

  • 김효훈

    '나다' 지랄을 한다고 ㅡ?? 니가 저기서 일해봤냐 이 싸가지 없는 새키야

  • 정견정사

    사건은 정확하게 보도해야 합니다. 저는 이 현장에 있었던 서울우유직원입니다. 이 사건은 현 상황에 격분을 한 차주께서 자신의 차량에 방화를 시도하려다 불이 옮겨붙어 차량이 소실된 사건이지, 여기서 얘기하는 대로 분신이 아닙니다. 오히려 방화(차량소실)를 분신으로 몰고 가는 현 상황이 참세상에 대한 불신을 갖게 만드네요. 그리고 정확한 진실을 보도하시기 바랍니다. 차주(사장님)분들이 과연 서울우유 제품차량을 배송하면서 다른 여타의 기업과 달리 뭘 얼마나 불공정하게 덜 받고 억울하게 일을 하셨는지 말입니다. 자신들의 뜻(화물연대를 조합에서 인정, 단체교섭권을 달라는 등)이 관철되지 않는다하여 현업에 복귀하려는(이 또한 당신들은 회유공작이라고 몰아세우고 있죠)선량한 우리의 가장들을 대책없는 투쟁과 파업이라는 현장에서 일배식품의 최종 수혜자인 고객(국민)과 차주분들의 가족을 볼모로 연대의 존재및 위상을 알리기 위한 투쟁을 위한 투쟁을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오죽하면 한국노총의 우리 직원들 노동조합원들이 그 분들(매일 보는 분들이기에 더욱 친근하죠)에게 현업복귀를 독려하겠습니까? 저희 직원과 매일매일 우유를 배송하는 대리점 사장들께서는 이러한 파업으로 요즘도 공장으로 매일매일 자가 냉장탑차를 이용해서 제품을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양보하고 현업복귀시 다시 웃음지으며 일할 수 있다는 공고문도 게시되어 있는것 잘 아시죠. 제발 그 분들을 돌려보내 주십시오. 당신들이 끝까지 그분들의 생계를 책임져 줄 수 있습니까? 이성과 현실성을 갖고 그야말로 발전적인 세상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그런 혜안으로 현실을 바라봤으면 합니다.

  • 열받네

    세상에 노예도 아니고.. 미친또라이같은 서울우유새끼들..

  • eks

    서울 우유... 그러면 안돼죠...

  • 폴리스

    '나다' 이 미친 .. 니가 저 입장이라도 그럴래 지랄은 너 같은 놈이야

  • 민주노조

    서울우유노동조합의 연대가 아쉽군요.
    진짜노동자 라면 민주노조 깃발을 올립시다.

  • 가나다

    말함부로하지맙시다.
    당신네들 일이였으면
    그런말 입에 담겠습니까?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서울우유 실망입니다.

  • 불매운동

    야, '정견정사'서울우유 짭새놈아!!!
    니가 하는 말을 보니 아주 가관이다.
    우리 아버지는 시간이 남아돌고 할 일이 없어서 이 추운날에
    목이 쉬도록 외치고 계시는줄 아냐?
    집으로 전화해 협박하고 등기부등본으로 협박장 보낸걸 받고
    놀란 가족들 심정을 아냔 말이다.
    가장 크다고 하는 서울우유에서 너같은 놈에게 돈 몇푼 쥐어주고
    평생 노예처럼 살라는 비인간적인 행태에
    우리 아버지는 생계를 걸고 싸우고 계시는데 뭐가 어쩌고어째?
    미래도 발전도 모르고 개돼지마냥 끌려가는게 익숙한 놈들은 조용해라.

  • 소비자1

    내용을 입력하세요

  • 소비자1

    이 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차주님들 힘내세요!
    1등급 우유?????이삿짐차로 우유를 배송을하다니......뭐가 일등급인지 모르것네....허위,과장광고...아닌가....쯔쯔쯔...

  • 바른보도합시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타회사 냉동차량들이 서울우유에 들어가서 일을했습니다. 그중 타업체 냉동차량 일을 하시는 분들이 서울우유의 대우를 보고 스스로 서울우유에와서 일하시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럼 어째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정확하게 알고 보도를 하셔야죠. 지금 파업하고 있는 저분들이 한달에 가져가시는 돈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일반 월급쟁이로써 특히 노동조합에 가입한 사람들로써는 상상할 수도 없는 금액을 가지고 갑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노동조합 결성을 원하신다고요? 노동조합도 소액의 임금을 받는 사람들 한테 말이되는거죠. 저런식으로 고액을 가져가시는 분들이 노동조합 결성을 원하신다는건 기업체에 해를 끼치는 일 이라는것을 모르십니까? 똑바로 현실을 보고 보도합니다!!!!

  • 이랜드아줌마

    서울우유 불매합니다. 이랜드 박성수랑 하는짓이 똑같네. 저런 중소기업은 망해야함.

  • 쯧쯧쯧~

    적극 파업 하시는 분들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저 속에서 감금되서 나오지 못하는 분들도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쯧쯧쯧~ 파업도 파업나름이지. 상황이나 좀 정확히 아시고 보도를 하시던가~

  • 대신관

    끝까지 싸워 승리 하세요 여러분이 찾을수 있는 권리 입니다 더 이상 노예처럼 살수 없습니다 종속 관계가 언제까지 이어 갈수 없어요 힘들고 지치더라도 여러분의 권리기 때문에 찾으셔야 합니다 서울우유는 즉각 반성하고 이 현상황을 수습해라

  • 백조

    완전 노예 각서네 하라는데로 다하는.. 기사분들은 노예였구만 항상 열심히 일하는 좋은 회사 이미지 였는데 ..

  • 반한국노총

    어용한국노총은 지구밖으로 내몰아야 한다 그리고 자본의 개노릇만 하려는 한국노총이라는 노총같지도 않은 노총과 스스로 동료들의 피고름을 빨아 자신의 작은 부분을 채우려는 한국노총 조합원은 가슴에 손을 얹고 잘 생각해 보길 바란다

  • 나다

    정말 서울우유지랄한다 뭘그리 좋은회사라고 떠드고 있는지 노예문서에 공증하는 회사가좋은회사냐 고임금이라 얼마주는데 빌려온차들은 하루70만원준다며 70이면 좋은회사지 그럼지금투쟁하시는 분들 임금은 얼마였니 짖거려봐도 누가믿겠니 서울우유불신만키우는거지 기자가 미쳤냐 사실아닌보도하게 너만잘났다고 생각하지말 짜샤

  • 바른보도다

    뭔가 서울우유분들이 잘못아시고계시는것같네요 저분들 투쟁은 급여가 문제가 됐든건아니라고 보는데요 아무리돈을 많이주면 뭐합니까 그야말로 노예처럼 당신들 명령에 절대복종하라는건데 요즘세상에 누가불이익을 당해도 노예처럼살려고하겠어요 너무기업을 앞세워 투쟁하시는분들 무시하는처사아닌가요 좀 웃습네요 서울우유 먹지말아야지...

  • 뜨거운우유

    서울우유 죽을 맛인가봅니다 찍소리없이 숨죽이고 있더니 덧글올리는걸보니 그렇게라도 변명해서 소비자들 맘좀 돌려보려고요 한쪽에선 홍보하고 또 한쪽에서는 불매하고 싸워보지뭐 냉장도 안되는차에 우유실어내보내는 자료가 보도 됐는데 무슨 말이필요하겠어요 그우유 당신들 처자식 더 먹이쇼

  • 10억 손실

    하루손실액에 10억이라고 하셨나요 그럼 차주분들이 하루벌어드린 금액이10억이었다고 히해 해도될까요? 그렇다면 하루라도 빨리 이행각서인지 뭔지 말도안왜는 노예문서 불사르시고 협상하셔야지요 이게무슨 휭포란말입니까

  • 소중한사람

    소중한사람 소중하게 대우했더라면 서울우유가 저꼴은 아니었을텐데 운전하시는 분들을 너무 무시하고 학대한다싶더니 쯔쯔 어서 항복하고 협상하시지요 웃기잖아요 뭐그리잘났다고

  • 제대로알자

    서울우유는 경기도 안산과 성남 양주, 경남 거창 등에 4 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거대 회사다. 이 거대한 회사에 우리아버지는 화물기사로 일하고 계신다. 그러나 우리 아버지는 할아버지 제사때도 설날이나 명절때도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신다.

  • 제대로알자

    회사 측은 화물기사들이 부모의 제사에 참석하는 것도 일이 바쁘다는 이유와 그까짓 부모 제사가 무슨 소용이 있냐며 제사에 참석을 막고, 만일 부모의 제사에 참석하느라 일을 쉬면 용역료에서 하루분의 금액을 삭감하기 때문이다.

  • 제대로알자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서울우유에서 일하는 기사들이 한달에 400만원씩 받으면서 배부른 소리로 지금 파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회사가 화물기사들을 이중으로 수탈하고 착취하기 위해 회사가 우유운반 차량을 구입해 화물기사들에게 팔아 우유를 운반하는 화물기사들을 회사원이 아닌 개인사업자로 만들어서 이중으로 화물기사들을 착취한다는 것이다

  • 제대로알자

    보통 7.000~8.000 만원 하는 고가의 우유운반차량을(더군다나 큰 택크로리는 중고라도 1억 2~3천을 줘야한다) 그것도 개인이 마음대로 사고 팔 수가 없고 반드시 회사의 승인이 있어야만 사고 팔 수 있다. 더욱이 회사는 화물기사들과의 고용기간을 1 년 단위로 정해 만일 회사측의 무리한 처사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불만을 표하는 사람들은 재계약에서 제외함으로서 재계약에서 제외된 기사들은 수 천 만원의 차는 아무 쓸모가 없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어 실업자 신세가 된다

  • 제대로알자

    우유는 4월 부터 10 월까지가 성수기로 성수기 때는 일이 많아 생활에 별 문제가 없는데 비성수기인 11월 부터 3월 까지는 일거리가 거의 2/3로 줄어드는데 일거리가 줄어드는 비수기에는 일거리가 없어서 쉬는 날 수 만큼 용역료를 임의로 공제해 차량의 할부금을 내기도 빠듯해 우리가족의 생활은 차량빚을 갚느라 버겁기만 하다.

  • 거짓말쟁이들

    정견정사서울우유직원분 또거짓말하셨네요 방화라면서요? 근데 분신하신걸로 수사끝났든데요 어떻게 그런거짓말을 국민모두가보는 댓글에 올려놓아요 혹시 이글올리고 보너스 받으셨나요 그럼 토하셔야겠다 ㅋㅋㅋ

  • 제대로알자

    그뿐 아니라 서울우유는 우유를 운반하는 차량의 기사들에게 120 여종의 생산품 가운데 잘 나가지 않는 생산품을 억지로 떠맡겨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기사들에게 더욱 무거운 짐을 강제로 지우게 하며 명절 때는 소위 선물이라고 주는 것이 치즈 등 가정에서 별 소용도 없고 시장에서도 잘 나가지 않는 재고품으로 생색을 낸다고 했다.(그것도 많이나 주는줄 아는가? 두유포장박스 반 만한 크기에 몇개 들어있다. 그게 명절선물이다. 차라리 우리 아버지 하루라도 가족들이랑 명절밥 같이 먹게 해주지...)

  • 제대로알자

    그러나 위의 문제들보다 더 큰 문제는 하루도 쉬는 날이 없이 혹사를 하며 그것도 하루 13~14시간씩 운전을 하는 중노동을 시키면서도 몸이 아프거나 가족에게 무슨 일이 있어서 하루라도 결근을 하면 일방적으로 용역료에서 제한다는 것이다. 이들 화물기사들에게 국민 4대 보험은 개인사업자라는 허울에 가려 인정되지 않음은 말할 것도 없고 실제로 회사를 살리는 이들 화물기사들을 사람이 아닌 짐승만도 못하게 취급한다는 점이다.

  • 제대로알자

    그 커다란 차에 120 여 종류의 제품을 실는데 제품들을 포장 단위로 운반하지 않고 낱개로 운반하는 제품들이 많아 포장된 상자로 실어도 실는데 어려움이 많은데 낱개로 일일이 갯수를 확인해 가며 수 백개를 싣는 일이 보통 고역이 아니다.원래 어느 회사나 운반차량에 회사의 상품을 운반하기 위해 실을 때는 지게차를 이용해 회사에서 실어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서울우유는 기사들이 자기들이 가지고 갈 제품을 직접 싣도록 한다.그런데 문제는 회사에서 실어주지도 않으면서 운반 차에 실어진 제품은 4중으로 철저하게 검사를 해 혹시 한 두개라도 우유나 제품이 더 실어졌을 경우에는 이유없이 사유서를 쓰게하고 용역료에서 더 실어진 우유와 제품의 값을 공제하며 두 번 이상 그런 일이 발생할 경우 가차 없이 해고한다.사람이 매일 수 백개의 낱개의 우유와 제품을 실을 경우 간혹 한 두 개가 더 실리거나 덜 실릴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그러나 서울우유는 더 실렸을 때는 기사의 용역료에서 공제하고 덜 실렸을 때도 기사에게 책임을 물어 덜 실린 우유의 값을 물린다.

  • 제대로알자

    거기다가 우유를 운반하는 화물기사들의 가장 큰 어려움과 문제는 회사의 지시와 방침에 대해 화물기사들은 절대 아무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며 회사의 지시와 명령에 복종하지 않을 경우 회사가 임의로 해고해도 좋다는 소위 "노예문서"를 작성해야만(공증까지 받아야 한다) 그나마 일을 할 수가 있다.

  • 제대로알자

    서울우유의 수탈과 압제에 견디다 못한 두 화물기사가 분신을 시도했던 우유 운반차량 몸에 기름을 붓고 불을 붙여 몸이 타들어가는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몸이 타고 있는 분신노동자의 몸의 불을 끌 생각은 하지 않고 두 손을 뒤로 돌려 수갑을 채운 채 방관했으며 소방차는 사람의 몸이 타고 있는데 사람은 놓아두고 불타는 차에만 물을 뿌렸다고 했다.그리고는 경찰은 분신 화물기사들을 방화혐의로 구속 수사를 하겠단다.

  • 제대로알자

    빚을 내서 서울우유에게 구입한 차량에 불을 질렀을때 그 심정이 어떤 줄 아는가? 더군다나 서울우유에서는 차도 이제 못 팔게 해서 그 빚은 고스란히 우리가족 몫이 됐다. 이런 상황이니 이 추운날에 우리 아버지가 길거리에서 소리를 안지르시겠는가? 서울우유가 하는 작태가 어떤지도 모르고 함부로 떠들어대는 인간들, 제대로 알고 욕을 하더라고 하고 떠들어라.

  • 정견정사

    와~ 자신들 의견하고 다르다고 "짭새놈"이라는 소리 바로 나오네요. 그 의견이 지금, 이 파업을 주도하고, 혹은 참여하고 계신 모든 분들의 한결같은 생각이겠죠? 그렇다면 명절때도 제사 못 지내고 우유배달하러 간다고 하면 "에이 거짓말 하려나요?" 휴무 다 줍니다. 직원도 마찬가집니다. 명절때, 휴일근무 다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우리가 요구하는대로 다 받지는 못합니다. '고객'분들의 선택에 따라 우리의 수익이 결정나기 때문이죠? 배차 계획이 나가 있는데, 그런것 인정하고 이 일 시작한건데, 갑자기 빵구내면 당연히 용역료에서 제하는것 아닌가요? 일배식품의 배송 취약점을 최대한 노려서 이렇게 더티 플레이 하는데 당연히 손해배상 청구하는거 맞지 않나요? 그래도 현재 대오에서 벗어나고 싶은 차주분들께 정상적인 작업이나 복귀를 독려하기 위해 전화도 드리고 안내도 드리고 그에 대한 사측의 안내문이나 각서받는게 현 상황에서 정상 아닌가요? 당신들 말대로 용역료 인상해 달라는거 없이 화물연대 인정해 달라면서 단체교섭권 그 단체에 달라고 하면 그 감언이설에 홀딱 속아 '날 잡아 잡수~~'잘도 하겠습니다. 교섭의 주체를 사장님들이 직접하세요. 왜 자꾸 화물연대에 맡기십니까? 그러니까, 일각에서는 여러분들의 현재 행동을 '파업'을 위한 '파업'으로 보는것 아닙니까? 날 추워집니다. 파업 하시더라도, 열 받는다고 술김에 차에 불 지르지 마시고 주무실때 하루를 반성하면서 내 가족과 나를 현 상황에서 구하는 참진리, 참행동이 무엇인지 깨닫고 내일부터는 어떻게든, 지금의 빨간 테두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긍정적인 사고로 생활하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치즈 선물세트'요? 맛있고 좋기만 합니다. 우유 장사하는 사람이 유제품으로 선물받고, 주위의 친지분들께 갖다드리면서 서울우유 더 드시라고 권해 드리는게 무에 그리 잘못입니까? 저희는 직원이라서 그런것이고, 사장님들은 개인 사업자라서 그러시는 건가요? 그리고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여러분들을 회유하는게 아니고, 직원들이 최종소비자인 '고객'님들도 살리고 서울우유도 살리기 위한 정상적인 활동이 아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