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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금융연맹 소속 알리안츠생명노조와 코스콤비정규지부가 11일 여의도에서 1천여 명이 참석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
알리안츠생명노조는 회사측이 일방적으로 차등성과급제를 도입하고, 급여일인 지난 1월 21일 이를 시행하자 전격 파업에 돌입, 충북 충주호리조트에서 조합원 9백여 명이 파업을 벌여왔다. 이같은 파업은 알리안츠생명에 노동조합이 생긴 이래 47년 만에 처음이며, 보험업계 전체로 보아도 사상 초유의 일이다.
한편, 알리안츠생명 어드바이저(보험설계사) 3백여 명도 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며 결의대회에 참석해 주목을 끌었다. 정인열 코스콤비정규지부 부지부장은 "특수고용노동자인 보험설계사들까지 조직해 투쟁하는 것은 코스콤비정규직, 이랜드-뉴코아 노동자뿐만 아니라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희망이 된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민주노총의 대표적 장기투쟁 사업장인 코스콤비정규지부는 비정규직 직접고용과 회사측의 성실한 교섭을 촉구하며,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앞에서 5개월이 넘도록 파업 농성을 벌이고 있다.
오전 11시 여의도 알리안츠생명 빌딩 앞에서 결의대회를 연 참가자들은 여의도 일대를 행진해 증권선물거래소 앞에 도착, 코스콤비정규직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상징의식을 가진 후 금융감독원 앞 집회를 거쳐 다시 알리안츠생명 앞에서 오후 4시경 집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