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08년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총회 부결 이후 처음 열린 이날 교섭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됐지만 노사는 30분만에 정회를 하고 오후 7시까지 실무협상을 벌였다.
오후 7시 본교섭이 속개됐다.
사측은 추석 전 타결을 희망했으나 조합원이 수긍할만한 안을 내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지부는 "추석전 타결이라는 기간에 얽매이지 않는다. 조합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주간연속2교대안을 회사가 내놓을 수 있도록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섭결렬 뒤 현대차지부는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하고 10일과 11일 주야 6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 9일 오후 7시 현대차지부 교섭위원들이 현대차 본관 아반떼 룸에 들어서고 있다. |
▲ 9일 오후 7시 현대차 윤여철 사장이 현대차 본관 아반떼 룸에 들어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