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간부 대한통운앞 숨진채 발견

실종 5일만에 노조탄압했던 해당사업장앞 자살

  숨진 화물연대 박모 지회장
투쟁사업장 문제해결을 요구하며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써놓고 사라졌던 화물연대 간부가 실종 5일만인 3일 낮 12시께 대한통운 대전지사 앞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민주노총 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광주지부 박모 지회장이 29일 새벽 최근 재벌그룹의 노조탄압에 맞서 투쟁중인 대한통운택배분회의 투쟁이 답보상태인 것을 안타까워 하면서 더 힘있는 연대투쟁을 호소하는 글을 노조사무실에 써놓고 잠적했다. 박 지회장은 하루뒤 30일 0시께 자신이 활동해온 민주노동당 광주시당 홈페이지에 연대투쟁 호소와 함께 죽음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박 지회장은 이날 낮 12시께 대한통운 대전 물류센터 맞은편 숲속 아카시아나무에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주변을 지나던 농부가 경찰에 신고했다.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고인이 목을 맨 나무에 ‘대한통운은 노조탄압 중단하라'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신은 대전 중앙병원에 안치돼 있다. 화물연대 간부들은 박 지회장의 소식을 듣고 대책 마련을 위해 급히 대전 현장으로 이동중이다.

박 지회장이 남긴 글에서 투쟁을 호소했던 대한통운택배분회는 대한통운 광주지사에 소속된 택배기사들로 지난 3월 16일 78명의 조합원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집단으로 계약해지 당해 파업투쟁중이다. 지난달 17일에는 대한통운 광주지사 앞에서 농성을 벌이다가 조합원이 대체수송차량에 치여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대한통운택배분회는 대한통운 자본의 일방적 운송료 인하 중단과 지난해 6월 노사가 맺은 단체협약서 내용의 이행을 요구하며 한달 넘게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화물연대는 3일 밤 비상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대한통운택배분회 투쟁 지원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파업중인 대한통운택배분회
박 지회장의 실종이 알려지자 가족과 동료들은 닷새동안 애타게 찾아왔다. 박 지회장이 소속된 공공운수연맹과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1일 노동절 대회가 열린 여의도광장에서 30여명의 조합원과 간부들이 박 지회장의 사진을 들고 분신 등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해 대회장 주변에 흩어져 박 지회장을 찾았다.

박 지회장과 함께 투쟁해왔던 화물연대 이모 지부장도 30일 밤 운수노조 홈페이지에 ‘박00 동지 함께합시다.-극단적인 결정은 마시기를’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박 지회장에게 극단적 선택을 자제하고 가족들에게 연락하기를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이 지부장은 박 지회장과 마지막으로 통화한 번호로 1시간 간격으로 전화하고 있지만 1일 밤 10시까지 통화가 되지 않아 안타까워 했다.

박 지회장은 30일 새벽 0시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투쟁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면 바쳐야지요”, “길거리로 내몰린 동지들이 정정당당하게 회사에 들어가 우렁찬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함께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숨진 박모 지회장이 30일 새벽 0시께 민주노동당 광주시당 홈페이지에 남긴 글
박 지회장의 가족은 경찰에 실종신고를 낸 뒤 30일 오후 민주노동당 홈페이지에 극단적 선택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박 지회장은 화물연대 간부로 지난 2006년 일지테크 원직복직투쟁과 광주삼성전자 파업 등 여러 투쟁에 적극 결합해 헌신적으로 활동해왔다. 실종의 계기가 된 대한통운택배분회의 투쟁은 40일을 넘겼지만 사업주인 금호그룹의 노조탄압으로 합의한 교섭내용마저 번복되고 여러 조합원이 해고되는 등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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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탄압 , 화물연대 , 운수노조 , 대한통운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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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슬퍼요..

  • 정말

    슬프다

    고인의 열사의 뜻은 자기를 불태워 투쟁을 건설하는것이겠으나 그게. 요즘은 아니라서 참

  • 조합원

    동지..명복을 빕니다. 편히 쉬세요. 이제 남은 자의 몫..

  • 동지..

    동지여..그저 부끄럽습니다. 살아서 노력을 해보겠지만,동지가 그토록 원하던 세상이 될지 ...너무나 이성을 잃어버린 정권앞에서 그저 동지의 죽음이 헛되지 않길 간절이 바라면서 싸워볼랍니다.

  • 국화

    이명박 정권이 민주노총에 대한 탄압의 공세는 이제 국민들의 재보궐 선거로써 심판을 받았다.
    도덕적 빌미의 공세로 민주노조 무력화는 더이상 그 효과가 없을 것이다.
    민주노총에 가입된 노동자들의 단결권을 무력화 하는 것도 더이상 용납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단결권과 교섭권은 사회적으로 인정되어 있는 시민의 민주주의 상식이다.
    이것을 부정할수는 없다.
    노동3권을 전면 보장하고 금호자본은 화물노동자의 죽음에 대한 노동탄압의 책임을 져야 한다.

    "정권의 노조말살정책의 잔인함은 혀를 내두를 정도"

  • 노동자

    내용을 입력하세요

  • 씹노총

    시청 앞에서'

    분신해야,

    열사가 되는 것인데....

    그 시신을 이용해,

    오랫동안,

    쇠파이프 휘두를 수 있을텐데....

  • 촛불총각

    데모하는 년들 보니까,
    전의경들에게
    욕도 잘 하더라

    "씨발 놈"

    "개새꺄"는 보통이더라...

    끝나고는
    같이 나온
    돌 던지는 백수 넘들하고,,
    모텔로 쌍쌍이 들어 가더라...
    떼씹하러 가는 모양....

    그런데,
    데모하는 년들은,
    왜 이리 못 생겼냐???

  • 열받은이야!

    열 받으면,

    분신해서 열사 되어라...

    개자식아!

    그럴 용기나 있냐????

  • 국화

    운수노조 09년 조직진단에서 보면
    화물연대의 민주적 합법성을 법외노조로 탄압하는 이명박 정권 대한 분석이 있습니다.
    화물연대 비정규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에 대한 사회적 보장은 이제 모두가 인정하고 정부조차 중앙교섭과 대각선 교섭으로 단협안을 생성하였고 사회와 산업 현장의 노사관계 정치이해를 해결하는 상태 였습니다

    화물연대 금호자본의 대한통운 대전지부 택배분회는 금호자본이 특수고용노동자와 단협을 합의 했으면서도 이행하지 않고 오히려 그 합의를 부정하며 결국엔 휴지조각으로 만들며 화물노동자들의 단결된 생존권을 말살 하였습니다.

    금호자본 대한통운 택배사업은 잘은 모르겠으나 대전이 화물택배의 집하장이라면 이곳은 대한통운의 화물운송의 전국적 센타가 될 겁니다.그래서 대한통운의 택배사업의 자본적 이윤의 새로운 축적으로 문제는 아마 택배영업소의 외연을 구성하는 자본을 모집 형성하는 것 같고 여기에 대한통운 운수노조 화물연대 조합원들과 노사협상안을 무력화 하는 금호자본의 탄압의 본질적 배경이 있다고 본 것 같습니다.

    때문에 운수노조 화물연대 대전택배 분회를 사수하면 금호자본 대한통운의 택배영업의 새로운 마켓팅,화물노동자들의 단결력을 해체하는 노조탄압을 막을수 있다고 생각 한것 같습니다.

    故人 지회장님은 이것을 사수해야 하는다는 '절대절명을 인식'하였다고 보고요 대전의 대한통운 운수산업의 택배의 거점을 사수하게 되면 외연의 영업소의 신설과 확장,노동인력 재구성에 대한 자본과 유통의 대체인력으로 금호자본이 대전분회의 단결력을 무력화 해 오더라도 대전분회 운수노조 화물연대의 비정규노동자 민주노동운동이 살아있게 되면 그것은 조직상태의 상수가 아닌 변수일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그래서 대전분회를 사수한다는 것은 운수산업적으로 노동자들의 단결의 전망도 아울러 고려한 고민도 있었겠지요(본부의 조직상태 진단의 현실성을 제기하는 고민이라고 봅니다) 결국 화물연대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 사수는 대한통운 분회만의 문제로 협소화 할수없는 정치적 고민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는 반성해야 합니다!!//

    자본의 민주노총에 대한 공격을 섬세한 각론의 결 없이 그들의 비판을 민주노동운동의 일부는 역사적 현실적 조건을 비과학적 태도로 자본의 비판적 경향을 추종하는 모습의 오류도 있었습니다.

    자본은 정규와 비정규,대기업과 중소영세사업장,정주와 이주노동자,여성과 남성노동자등 사회적 약자의 노동기본권을 강조하면서도 임금과 노동조건 노동자들의 단결의 정치투쟁은 무력화 시켜 나갔습니다.

    민주노동운동은 노동현장 차별 민주노동운동의 가장 시급한 현안의 노동기본권 확보의 문제로 인식하면서도 '민주노총의 노동전선의 정치적 임무'에 대한 단결의 정치적 조건의 확보는 반성과 성찰에서 소홀 했습니다.
    즉 자본의 민주노총에 대한 공세적 논리의 민주노동운동의 내부 혁신의 부재에 그 원인이 있었다고 하지만 주체의 투쟁의 조건의 동력의 무력감은 민주노동운동의 객관에 대한 자본의 논리의 정치성이 국민의 이해를 점유해 가는 논리적 방법론의 분석에 대한 노동자들의 계급적 실제(현실의 존재와 관계)는 무지 했습니다.

    결국 역설적으로 자본의 논리와 노동자들의 경제의 현실은 비정규노동자들 노동기본권,노동3권이 절실한 특수고용노동자들,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자본의 탄압이 전면화 된 겁니다.(비정규노동자 구조조정의 우선순위,이주노동자들의 노동임금 개악적 구성-노동 이동권 불인정 태도,특수고용노동자들에 대한 탄압)

    우리사회는 이들에 대한 민주적 조건을 인정하고 사회양극화의 노동현장에서 가장 우선순위로 해결해야 하다는 정치명제가 주어져 있는 것을 동의 하였습니다.그러나 비정규노동자들은 시간이 갈수록 저항의 결과는 악법의 조건의 형식으로 개악되기도 하고 법제의 과제는 민주적 검증없이 자본과 정권이 독단적으로 노동탄압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들에 대한 노사관계의 관행은 민주적 사회적 합의조건으로 담보 해왔고 남은것은 노사관계에 대한 법제의 이해의 연구적 부문만 남겨 두었던 겁니다.
    -정권과 자본은 사회적 합의과정을 왜곡하는 것이지요

    故人은 이에대한 사회민주주의의 정당성 노사관계의 합의의 명분은 금호자본 보다 화물연대 노동자들에게 있고 국민의 이해도 그렇다는 겁니다.그럼으로 사회정치의 명분과 다르게 조직의 현실은 상상할수 없는 상태로 조합원들의 의지가 약해지는 것을 몸으로 막은것 같습니다.

    비정규노동자들,화물연대가 깨어지면 대한통운 대전분회가 무너지면 운수자본의 운수산업의 자본의 구조적 위기의 본질은 그동안 화물연대의 투쟁의 결과를 보람없이 이전 상태로 더욱 악화 시키는 형태로 귀착된다는 겁니다.(물론 이문제 운수노조의 화물운송의 공공성의 체계안과 화물노동자들의 고용안정 사회적 실질임금 확보안에 대한 정책적 고민은 구체화 되어야 하겠지요)

    정부는 그럼에도 그들이 야당일때 권력의 집권을 위할때 정치의 태도와 또한 이번 열사의 유서를 보더라도 정부가 공공운수연맹과 중앙교섭을 인정하면서도 지역과 현장을 탄압하는 현실은 노사관계의 선진화가 아니라 그야말로 업종자본의 이해의 논리에 따라서 노사관계가 진행되다 보니 지금처럼 금호자본의 노동탄압은 사회적 노동기본권을 찬탈하며 노동자의 본인은 물론 가족들의 비극과 사회불안과 분열을 초래하고 있는 겁니다.
    (이명박정권의 노사관계 선진화는 그야말로 벼룩에 간을 빼묵는 임금의 열악함과 노동조건의 악화일로 이다.)

    이명박 정권은 정책혼란을 초래 하면서 그의 집행의 일방주의는 민주노총의 비판으로 국민의 이해로 부터 발목을 묶고 이제는 구체적으로 민주노동운동의 비정규노동자들이 단결하여 노동기본권을 쟁취할수 있다는 화물연대노동자들의 민주노동운동의 성과를 철저하게 탄압하는 것이 이명박정권과 금호자본 이라고 봅니다.

    민주노총과 공공운수연맹,운수노조화물연대,시민사회단체는 노동자들의 노동3권과 민중생존권,사회민주주의 압살의 현실을 제대로 인식할때라고 봅니다.

    모두는 투쟁전술을 고민하면서 이명박정권의 헌법무력화에 대하여 이제는 정권퇴진 투쟁은 물러설수 없는 현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재보궐 선거는 이명박정권을 심판했습니다."(선거는 끝났습니다),힘을 모아 주셔야 합니다"

    고인의 뜻은 살아 있습니다.
    (글자내용 고침)

  • 국화야

    그 긴 글을

    누가 읽냐???

    꼴통 새끼야!!!

  • 국화

    "특별하지 않은 사람"의 호소
    1.화물연대는 깨어져서는 안된다.
    -비정규노동자들,"모래알의 조건에서 뭉쳐서(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운수산업노동자들의 희망과 전산업노동자들의 단결의 희망의 표상이었다.
    2."울고 싶을때 울지 못하고,날고 싶을때 날지 못하는"화물노동자들,화물연대를 공공운수산업노동자들의 동일임금 동일노동 조건 차별을 극복해 가는 정치적 결사체로 인식하고 있음

  • 통일선봉대

    고 박종태 열사의 명복을 빕니다. 열사 정신 계승해서 악질 자본 대한통운에 해고된 모든 분들의 원직 복직과 이명박 정권의 출실한 앞잡이 경찰에 피의 불벼락을...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무었이 무서워 여기서 시키지도 않은 알바질일까 과연 누가 무었때문애 왜 이토록 두려워 하는걸까...? 참한심한 인생들이다 알바들아 시간당 얼마니 아님 근무중이니 참심한 인생들 너희도 사회나가서 취직도 못하고 짤려봐라 글구 그때가서 생각혀봐라

  • 통일선봉대야!

    니 넘은 쇠파이프에 맞아 보아야 정신 차리겠다....

  • 쇠파이프에ㅡㄴ

    쇠파이프에는 니들 짭새들이 먼저 맞게 될꺼야

  • 투쟁

    씹노총, 촛불총각, 열받은이야!//

    알바인지 짭새인지 그저 쓰레기같은 악플러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인간에 대한 예의는 지킵시다! 여기까지 와서 정말 그딴 짓 하고 싶습니까?

  • 딸딸이

    삼가명복을 빕니다 하지만 당신의 죽음을 누가 슬퍼할까요 당신의 가족에게는 어떻게 살아갈것인지 생각을 해보았나요...민노집행부는 당신의 사인을 두고 대대적으로 노동이슈를 만들려고 혈안이되었는데 당신의 뜻이 바로 이런것인가요, 아니죠? 하다가 지쳐 도망갈곳도 없고 돈도 없고 뜻도 처음처럼 강력하게 협조해준사람도 없고 등..해서 자살이란 극단적인 처방을 선택하였을것으로 봅니다.고인 부디 극락세계에 왕생하시여 다시는 노동운동이란것 을 하지도 말고 보지도 말고 말하지도 않는 세계에서 태어나시기를,,,,,

  • 안면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래도 살아서 함께 하셨다면...

    투쟁의 승리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