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편지

제발 저의 피눈물 나는 바람을 들어 주십시오

[편집자주] 정진후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의 성폭력 사건 처리 논란에서 유시민 통합진보당 대표의 100분토론 발언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성폭력 사건 피해자가 유시민 통합진보당 대표 앞으로 항의 문자를 보내고 이어 통합진보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통합진보당 당원 여러분께 드리는 성폭력 피해자의 편지"라는 입장 글을 직접 게시했다.

성폭력 사건 피해자는 게시한 글에서 “유시민 대표는 시민 논객의 질문에 정진후 전 위원장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까지 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어떤 근거로 그런 허위 사실을 명확한 사실이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공영 방송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인지, 유시민 대표를 찾아가 항의하고 싶었습니다”며 심경을 밝혔다.

또한, “(피해자)지지모임을 통해 정진후 전 위원장이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누차 밝혔으나 통합진보당의 대답은 또 다시 저를 죽이는 답변이었습니다”며 “유시민 등 통합진보당 대표 3인은 지지모임이 보낸 문서도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고 면담을 하고자 찾아간 지지모임 분들을 단 10분도 안 되는 시간 내에 건성으로 만나주었습니다”며 통합진보당의 태도에 대해서도 항의 했다.

피해자는 그 동안의 과정에서 정진후 후보의 언행에 대한 문제점을 언급하며 본인의 입장을 소상히 밝혔다.

아래는 피해자가 통합진보당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 전문이다.



민주노총 김** 성폭력 사건 피해자입니다.

어제 MBC 100분 토론에서 통합진보당 유시민 대표가 ‘정진후위원장이 피해자 지지모임의 뜻을 받아들여 대의원대회에 안건을 올렸으며, 대의원들이 토론 후 표결해 재심위원회 결정을 뒤집는데 실패했고, 정진후 위원장은 굉장히 반성하고 있다’라는 거짓말을 태연스럽게 하는 것을 듣고,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너무 분하고, 억울해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지지모임으로 활동하시는 분의 필명을 빌어 글을 씁니다.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아직도 저를 밝히고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이 두렵습니다. 연로하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더더욱 도저히 저를 밝힐 수가 없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진후 전 위원장을 옹호하는 행위를 하고 있고, 유시민 대표는 시민 논객의 질문에 정진후 전 위원장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까지 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어떤 근거로 그런 허위 사실을 명확한 사실이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공영 방송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인지, 유시민 대표를 찾아가 항의하고 싶었습니다. “왜 정진후 후보 말만 믿고 나를 죽이려 하느냐?”고 소리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사실이라고 확신에 찬 발언을 하려 했다면 최소한 피해자인 저의 말을 직접 들어보거나 피해자를 대변하는 대리인이나 지지모임과의 충분한 만남을 하고 나서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피해자인 저를 대변하는 지지모임의 의견은 문서로 대충 보고, 제대로 만나지도 않고 피해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지도 않고 어떻게 그런 말을 함부로 할 수 있단 말인가요?

소위 진보를 대표하고 이 사회의 서민과 약자 소수자와 함께 한다는 정당의 대표가 어떻게 그런 언행을 할 수 있단 말인가요?

피가 거꾸로 솟아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온몸이 덜덜 떨립니다.

피해자는 자신의 상처를 말하는 것이 너무너무 지옥 같고 힘듭니다. 그래서 말하지 못합니다. 가부장적인 이 사회에서 피해 여성이 자신의 피해 사실을 말한다고 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고통과 함께 아파할까요? 그러기에 피해자는 아프다는 말도 제대로 못하고 숨어 지냅니다. 이런 혹독한 시련을 겪으면서 암흑과 같은 삶을 살아가는 피해자가 거짓말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통합진보당이 정진후 전 위원장을 전략 비례대표로 공천한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둔기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충격으로 한동안 멍한 상태로 여러 날을 보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숨통이 조여 오는 답답함과 분노로 하루하루가 고통의 나날이었습니다.

그 동안 저는 지지모임을 통해 정진후 전 위원장이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누차 밝혔으나 통합진보당의 대답은 또 다시 저를 죽이는 답변이었습니다. 또한 유시민 등 통합진보당 대표 3인은 지지모임이 보낸 문서도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고 면담을 하고자 찾아간 지지모임 분들을 단 10분도 안 되는 시간 내에 건성으로 만나주었습니다.

지지모임이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고자 하는 노력도 없이 오직 정진후 전 위원장과 그 측근들의 말만 듣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피하자는 자신의 상처를 말하는 것이 너무너무 지옥 같고 힘듭니다. 그래서 말하지 못합니다. 가부장적인 이 사회에서 피해 여성이 자신의 피해 사실을 말한다고 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고통과 함께 아파할까요? 그러기에 피해자는 아프다는 말도 제대로 못하고 숨어 지냅니다. 이런 혹독한 시련을 겪으면서 암흑과 같은 삶을 살아가는 피해자가 거짓말을 할 수 있을까요?

정진후 전 위원장을 처음 보았을 때 저도 그 사람의 겉모습을 보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정진후 전 위원장의 이중적인 모습과 권모술수에 능한 모습을 보면서 처음에 가졌던 믿음이 산산이 깨졌습니다.

2009년 1월 28일 정진후 전 위원장을 처음 만났을 때 저는 민주노총에서 진상조사를 하고 있으니까 전교조에서는 별도로 하지 말고 진상조사의 결과를 따르면 된다고 했습니다. 전교조는 민주노총의 산하 단체이기 때문에 이중으로 조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위원장은 제 뜻을 알았다고 하면서 자신이 최선을 다해 사건이 잘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하듯이 말했습니다.

그 후로 저에게 자필로 쓴 편지를 여러 통 보냈습니다.

편지에는 항상 조직 보위가 아니라 피해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마땅하며 가해자나 자신도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할 수 있도록 그에 맞는 처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자신도 자처해서 ‘피해자의 심리를 이해하는 교육’을 받겠다고 했습니다. 위원장 자신이 하는 일에 한 번도 간섭하지 않던 가족이 “당신의 아내가 그런 일을 당했다고 생각하고 일 해결을 잘하라”라고 했다는 말까지 썼습니다.

하지만 말 뿐이었습니다. 저를 만나서 한 말도, 편지를 통해서 한 말도, 전혀 지키지 않았습니다.

제가 전교조에서 진상조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음에도 초기 대리인이었던 오 국장에게 전교조 여성위원장을 시켜 여러 통의 전화를 해서 ‘피해자가 원하지 않아 진상조사위를 구성하지 않는다’는 서면 확인서를 끈질기게 요구했습니다. 요구한 대로 서면 확인서를 보내자 서명이 빠졌다며 서명을 해서 다시 보내달라고까지 요구했습니다. 혹시 나중에 문제가 되었을 때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또 진상규명특위의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피해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전교조가 되겠다는 기자회견을 하고는 진상규명특별위원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 장에 정진후 집행부들이 찾아가 거세게 항의를 했습니다. 게다가 전교조는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끊임없이 진상규명특위의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조직적 은폐’를 ‘조직적 은폐 조장 행위’로 고치게 했습니다.

위와 같은 행위를 하는 내내 저에게는 전혀 연락도 하지 않다가 정진후 위원장은 전교조 재심위가 진행되고 있는 중에 저를 만나자고 하고는 “위원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라고 하면서 전혀 책임을 지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전교조 본부 홈피에 저를 비방하는 글 때문에 힘들다고 하니까 “위원장이 24시간 홈피를 지켜보고 있을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고는 저와 헤어진 후에 홈페이지에 피해자인 제가 원해서 홈피에 올린 글을 삭제한다는 글을 공식적으로 게재하고는 저를 지지하는 글까지도 모두 삭제했습니다. 저는 삭제해 달라고 한 적이 없는데도 말입니다.

또 어처구니없게도 위원장은 저에게 위로금을 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당시는 2차 가해자들이 반성도 하지 않은 채 재심위를 신청한 상태이고, 재심위원을 위원장 측근의 정파 사람들로 구성하라는 지시를 해놓고서 말입니다.(재심위원 구성은 위원장이 소속된 정파 참실련에서 비밀리에 작성한 재심위원 구성 작전 문건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재심위에서 위원장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하면서 금전적으로 저에게 보상을 하겠다는 위원장이 비열하고 간교하게 느껴졌습니다. 위로금은 받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정진후 위원장은 초기 대리인인 오 국장을 만나 사건의 사실을 듣고 저의 고통이 얼마나 큰 지를 알게 되었고 마음이 아파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하면서 위원장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하고 그것들을 꼭 해내겠다고 편지에 쓰는 등 저를 감언이설로 속이고, 안심시키고 무엇인가를 해줄 것 같이 하고서는 저를 더욱 힘들게 하는 행태를 계속 했습니다.

그 후 재심위에서 2차 가해자들이 ‘제명’에서 ‘경고’로 징계 수위가 낮춰지는 있을 수 없는 결과가 나왔고, 정진후 위원장은 저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이후 사건 해결의 책임을 수석부위원장에게 떠넘겼습니다. 지지모임에서 위원장 면담을 요청하자 수석부위원장이 앞으로는 자신에게 연락을 하라며, 위원장이 그렇게 지시했다고 했습니다.

위원장의 무책임한 행태에 배신감을 느낀 저는 위원장에게 끝까지 책임을 지고 해결해 달라는 저의 뜻을 문서로 알렸습니다. 위원장은 답이 없었습니다.

제가 속해 있던 지회 집행부도 위원장의 행태에 분노하여 면담을 요구했으며, 어렵게 만난 자리에서 위원장과 전교조의 사건 해결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위원장에게 2차 가해자들의 3년 자숙기간과 공개 사과 등을 요구하고 빠른 시일 내에 답을 달라고 했습니다. 위원장은 “생각해보고 답을 주겠다”고 했지만 면담 이후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고 이에 대해 지회 집행부도 위원장에 대한 실망감으로 더 이상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위원장은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 모습을 계속 보여 왔습니다.

그러더니 2009년 8월 29일 59차 전교조 대의원대회가 있기 며칠 전에 저에게 만나자고 했고 독대를 하자고 했습니다.

불안한 마음으로 독대를 하고 싶지 않았지만 집요하게 요구하여 독대를 했습니다. 위원장은 “8월 29일에 있는 대의원대회가 위원장이 사건 해결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자신을 믿고 맡겨 달라, 선생님의 뜻을 받아들여 꼭 대의원대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 동안 잘못했던 것을 반성하고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해 선생님을 위해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믿어달라고 하면서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이룰 수 없으니 절대 비밀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나는 위원장에게 “위원장을 믿겠다. 그러니 이번에는 나를 배반하지 말고 위원장이 말한 대로 제대로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다 해 달라.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늦었지만 제대로 해결해 달라”라고 말했습니다.

내가 위원장에게 요구한 것은 전교조 성폭력재심위원회의 구성과정과 절차, 결과 모두를 받아들일 수 없으니 성폭력재심위원회를 재구성해서 재논의 해 달라고 했고 2차 가해자 3인의 자숙 기간 3년과 공개 사과였습니다.

위원장은 “고맙다”고 하면서 “걱정하지 말고 끝까지 믿어 달라”고 했다. 잘해보겠다고 하면서. 그리고 오늘 나눈 이야기는 위원장과 나만이 알고 있고 그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마지막으로 믿어보려고 애쓰면서 위원장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위원장은 대의원대회에서 발의한 긴급 안건은 제가 요구한 3가지와는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 긴급 안건이라고는 했지만 제목 자체도 “민주노총 김** 성폭력 사건에 대한 처리 과정과 절차에 대한 적법성 여부 판단의 건”이었습니다.(이 안건은 채택되지도 않았습니다.)

위원장의 안건은 제가 요구했고 그가 믿어 달라고 약속했던 성폭력재심위원회 재구성 재논의, 2차 가해자 3인의 자숙 기간 3년, 공개 사과와는 거리가 먼 것이었습니다.

당시 대의원대회 의장이었던 정진후 전 위원장이 내민 주문사항은 “민주노총 김** 성폭력 사건 관련 민주노총진상규명특위 보고서의 권고대로 우리 조합 해당자 3인에 대해 ‘성폭력징계위원회’와 ‘성폭력징계재심위원회’를 통해 사건을 처리해왔으나, 이에 대한 조합 내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바, 이 사건의 처리 과정과 절차에 대한 적법성 여부를 판단(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였습니다.

다시 정진후 전 위원장은 저를 우롱하였습니다.

9시간이 넘는 장시간의 대의원대회 논의를 거쳐 나온 결과라구요?

아닙니다. 위원장은 또 꼼수를 부렸던 것입니다. 대의원들에게 판단을 맡기는 것으로 대의원대회를 이끌어갔습니다. 그런 위원장의 비인간적인 행태에 분노한 지지모임 소속 대의원들의 강한 항의로 8시간 이상의 논의가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위원장은 대의원대회를 이용하여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부끄럽게도 전교조 대의원대회는 언제부터인가 정파 간의 대립으로 제대로 된 토론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대의원들은 정진후 위원장이 이끌어가는 참실련 소속 대의원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나온 대의원대회 결과는 뻔 한 것이었습니다.(대대가 있던 전후 상황은 이미 지지모임의 기자회견문에 나와 있어 더 자세하게 쓰지는 않겠습니다.)

대의원대회 이후 정진후 위원장은 저에게 연락을 취하지 않았고 저는 배신감과 위원장에게 속은 저 자신을 자학하며 죽지 못해 겨우 살아갔습니다.

그 후 1년이 지난 2010년 10월 13일 전교조 성평등 특별위원회에서 정진후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위원장을 본 저는 분노를 참아가며 물었습니다.

“그 때 왜 나를 속였냐고...”

위원장은 ‘죄송하다’는 말만 했습니다. 사람을 죽여 놓고 죄송하다는 말 한 마디로 무마하려는 정진후 전 위원장의 파렴치함에 치가 떨렸습니다. 물을 정진후위원장 얼굴에 끼얹고 싶었지만 숨통이 막혀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정진후 전 위원장을 죽을 때까지 용서하지 않으리라고 제 자신에게 되뇌이는 것 밖에 할 수가 없었습니다.

당원 여러분!

제가 이렇게 당했는데도 지금 저의 절절한 외침이 지나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한 개인의 삶을 무참히 짓밟아도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정진후 전 위원장은 비례대표가 되어 국회의원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도덕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사람이 어찌 진보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것입니까?

용납할 수 없습니다.

3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죽지 못해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가는 저는 무엇입니까?

저는 민주노동당을 적극 지지했었고 현재 민노당 정당후원금 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비참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힘없는 제 자신이 싫고 살고 싶지 않습니다.

호소합니다. 간절하게 호소합니다.

정진후 전 위원장이 국회의원이 될 수 없도록 도와주십시오. 사회 정의를 위해 애쓰시는 통합진보당의 대표가 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5월 1일 노동자의 날에 백서가 발간됩니다. 백서에는 사건 발생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사실대로 쓴 저의 글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 글을 보시면 제가 왜 이토록 고통을 참아가며 눈물로 호소하는지를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제발 저의 피눈물 나는 바람을 들어주십시오.
간절히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2012년 3월 15일
민주노총 김** 성폭력 사건 피해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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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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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목록
  • 송종형

    진보를 망치는 쓰레기 정진우를 공천말라

  • 눈물

    은폐댓가가 민주노총이 추천하는 비례대표 4번인가?
    말문이 막히네

  • 주의!!

    송종형// 정진우가 아니고 정진후입니다.
    정진우라는 분이 진보신당 비례대표로 출마했습니다. 주의하지 않으면 큰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각별한 주의 부탁드립니다.

  • 결론

    결국 정진후 반대파의 정진후 비토로 읽힙니다.

    피해자가 공식적으로 정진후에 대한 책임을 물으려면 '지지모임으로 활동하시는 분의 필명을 빌어' 편지를 쓸 것이 아니라 본인을 제대로 드러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피해자를 사칭한 대필 의혹도 낳을 수 있습니다.

    정진후를 용납할 수 없다고 숨어서 비토한다면 쌍방의 주장 중 일방의 입장 밖에는 안되는 것입니다.

  • 비정규직

    한국의 진보정당이 망한이유/ 당원을 주인으로 생각하지 않고 당원은 돈내고 표찍는 기계로만 인식한다. 당활동이 당원에 의해 진행되지않고 일부 상층 명망가에 의해 진행되는것 보수새누리당과 큰차이가 없는데도 차이가 있는것처럼 행세한다. 문제는 당원이 그러한 사실에 귀를막고 눈을 가리고 있는것또한 당원을 대상화 그냥 당비만내고 표만 찍어라고 몰아부치는 결과이다. 진정 노동자 민중이 만들어야할 당은 그런당이 아니다.제대로된 계급정당을 만들어야할 이유이다.

  • -_-

    참나 지나가다가 별 미친놈이 있어서 댓글달게 만드네....

    결론님 피해자를 드러내야 한다고요? 제정신입니까?
    당신 같은 사람이 2차 가해를 일으키는 겁니다.

    참 말같지도 않아서 뭐라 덧붙여지지도 않네...

  • 젠장


    아~ 시바 졸라 머리 아파.
    정진후도 오늘 긴 입장문 내 놓았던데...

    편들어 주고 싶은 인간들이 없군.

    피해자는 빨리 심리치료받고
    전교조는 조직내 성폭력 사건을 처리하는 프로세스를 업그레이드 해.

    정파적 이해관계 다 빼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배운 선생들 답게 처리함 해봐라.


    난 지금부터 이 사건 신경끌란다.

  • 결론님

    결론님은 합리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면서 사건의 특수성을 읽고 계시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성폭력의 문제의 경우에는 -_-<< 이분께서 답글을 달아주신 것 처럼 2차가해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상처입음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다시 더 깊은 상처를 입으라는 주장과 같은 맥락이 아닙니까.

    어째서 피해자중심주의와 같은 원칙이 생겨났겠습니까.

  • 결론은 무슨

    "참나 지나가다가 별 미친놈이 있어서 댓글달게 만드네....

    결론님 피해자를 드러내야 한다고요? 제정신입니까?" (2)

  • 다시 결론

    참나 지나가다가 별 미친놈이 있어서 댓글달게 만드네....-_-<< 이분께 돌려 드립니다.

    그렇다면 '지지모임으로 활동하시는 분의 필명을 빌어' 편지를 썼다는데 피해자 당사자인지 사실 확인이 안되는 상황에서 정진후를 '도덕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확정하여 믿어야 합니까?
    그리고 '피해자중심주의'는 무한 통용되는 것인가요? 가명의 피해자가 만약 일방적인 주장을 하는 경우에도 수용해야 하는지? 인터넷 공간에서 문제 제기를 할 때 가명이라면 어떻게 그가 당사자인지 알 수 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하는 말입니다.

  • 결론은 무슨

    눈 가리고 아옹인가? 가명은 무슨 놈의 가명. 진위여부는 필명 주인분을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데. 누가 아무런 유언비어나 믿자는가? 이런 식으로 덮어버리면 좋나? 게다가, 그래서 냈다는 "결론"이 피해자가 직접 공개할 수 없으면 그냥 은폐하고 가자는 것과 뭐가 다른가? 이런 게 꼼수지.. 쥐새끼들하고 다를게 없구만..

  • whskrdus

    권력은 좋은일 하라고 주어지는 것이지 남용하라고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진보를 하겠다던 처음자세가 10여년이 지나 하는짓이 겨우 자유주의자와 결탁을 해서 무엇을 하나
    짝퉁진보로 더이상 서민, 노동자, 농민을 우롱하지 마라

  • 모르겠다

    피곤하다.

  • 이것참

    유시민.정진후.이정희 두고보자.

  • 반골

    먼저 피해자 중심주의는 지켜져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그 제한 범위가 있지 않겠나 봅니다. 당사자 중 하나인 정**후보는 거기서 제외이겠지만, 통진당이나 그와 관련하여 이 사건과 큰 관계가 없는 분들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봅니다. 전 개인적으론 통진당을 진보정당이라 안 봅니다. 지지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통진당에 있는 사람들 모두를 진보적이지 않다고 여기는 건 몰현실적이고 타당하지도 않다고 봅니다. 제가 주장하는건 이렇습니다. 문제가 있는 정진후 후보는 자발적으로 사퇴하되 통진당 전체는 이 건으로 공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통진당을 진보정당으로 생각하지도 지지하지도 않습니다. 연관된 것은 그렇게 분리된 것은 또 다르게 더 큰 투쟁과 미래를 위해 숨을 좀 고릅시다. 그리고 과련한 참세상 기사들이 과거에 비해 좀 흔들흔들 합니다. 쓸려면 좀 더 구체적이고 객관적이며 진보적으로 쓰면 좋겠네요. 좀 날아다니는 것 같아 조심스럽게 씁쓸한 마음을 전합니다.

  • 정동희

    먼저 위로를 드립니다.
    주장에 대한 구체적이 증거(자료 등)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료의 공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통진당 대표가 무성의 했다면, 무성의한 이유라던가, 자필편지라던가.. 제 3자의 입장에서는 일방적인 주장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피해자 중심(?)은 1차 가해자에 해당하는 것이 아닌지요? 2차 가해자에까지 피해자의 일방적인 주장이 받아들여져야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 정말.

    뭡니까? 핵심을 말해주세요. 정진후가 성폭행범이란 말입니까? 한통속이라는 겁니까? 간단하게 말하면 되지 뭘 주절주절대십니까? 진보당 사람들이 아무리 문제가 있다하더라도 나름 판단을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냥 난 저인간이 싫어 정도의 생각으로 공론장에 나서는 것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 노동자

    이보세요 피해자 그리고 지지모임이라는사람들 당신들 정신상태를 점검하시요 당신에게 피해를 입힌 가해자는 이미 정당한 법의 심판읋 받았고 조직에서 제명까지 되었는데 왜 당신은 이사람저사람 다연관지어 그사람들에게 정신적 상처와 고통을 주는것인지 ? 당신은 지금 다른사람의 명예를 회손하고 상처를 주고 있다 2차 3차 가해자라는데 웃기지도 않는 소리다 그사람들이 당신에게 어떤 위해를 가했는가 ? 당신보호해줄혀고 온 손씨가 도대체 무슨 잘못이란말이냐 당신은 당신생각대로 고소하고 난리 다쳤으면서

  • 노동자

    송종형 진보를 망치는 정진우라고 에이 더러운 자식아 니가 바로 정말로 쓰래기 자식이다 입달렸다고 함부로 지껄이지 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이야 어떻게 되든 비난부터 하고드는 양아치다 너는

  • 노동자

    이자식들 진보 운운하며 분파이익에나 매달려 죽지못해사는 노동자 민중은 아랑곳없이 헛발질이나 해대고 있는 이 쓰래기들 진보신당 무리와 분파분자들 너희들 아무리 그래보았자 민중들에겐 너희들에게 관심없다는 것이다 1%안되는 지지율가지고 민중들 가르치려는 위선자들아 니들은 이미 끝났다

  • 노동자

    너희들의 목적은 결국 선거를 훼방놓고 뒤에서 웃음짓자는 것 다알고 있어 그거 모를것 같냐 민중들이 너희만 똑똑한줄 아는 싸가지없는 녀석들 쯧쯧 . 정말 너 쓰래기들에게는 내주먹이 아깝다 양아치 새끼들

  • 평화주의자

    진보라는 말 듣기만 해도 싫다 피해자가 엄연히 있는데 다른말이 무슨 필요한건지...기가 막혀서...또한
    이번에 이정희가 관악에 출마한다니 기가막혀서 ...종북세력 아닌가?

  • 김지수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하나 깨달은 게 있는데, 그게 뭐냐면.
    힘있는 놈과 힘없는 놈 말이 엇갈리면, 거의 언제나 힘없는 놈 말이 사실에 가깝다는 거야. 힘없는 놈은 힘이 없으니까 사실 말고는 기댈 게 없거든. 정당성 없이는 싸워나갈 힘이 없거든.

    용산 참사 때 보면 알 수 있을 거다. 경찰이랑 철거민들 말 중에 어떤게 사실이었나?
    사실을 통찰로 직관해내는 것, 그런 경험, 지혜, 이런 걸 우리는 보통 '진실'이라 부른다.

    그리고 피해자가 신원 밝히고 증거 내놓으라는 사람들 정신 좀 차려라. 정진후 반대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그럴 때 진보당이 나서서 의혹을 해명해야겠냐, 아니면 피해자가 나서서 그 지옥같은 경험을 다시 복습해야겠냐? 인간미없는 자식들.

  • 김지수

    아, 그리고 '노동자'에게 한 마디. 나는 선거 망치려는 세력이 아니다. 오늘 저녁까지도 이털남 이정희 인터뷰를 듣고 그 눈물에 가슴아픈 사람이다. 유시민과 심상정 노회찬 이정희를 아끼고 싶은 사람이다. 여기 의견다는 사람들 알바로 몰지마라. 못 믿겠냐? knuejisu@hanmail.net으로 메일 보내라. 번개라도 떠 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