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기업 맞선 국제연대 주창
단병호 위원장, 암스텔담 4개국 노총 협의회에서
화란·남아공·브라질노총 참석 WTO대응책 논의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인 4개 노총 대표자들이 국제무역기구(WTO)의 광포한 노동시장 파괴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코사투(COSATU), 브라질 쿠트(CUT), 네덜란드노총(FNV) 대표들은 지난 2월1∼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4조직 협의회를 열고 세계화와 WTO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나눴다.
단 위원장은 네덜란드노총의 초청으로 열린 이 회의에서 “노동권침해와 환경파괴를 일삼아온 다국적기업에 대해 국제적으로 공동투쟁해야 한다”며 “10대 문제 있는 다국적기업을 선정해, 국제자유노련(ICFTU) 차원에서 해마다 세계공동항의캠페인을 벌이도록 오는 4월 열리는 국제자유노련 총회에서 네 노총이 적극 발의하자”고 제안했다. 단 위원장은 이와 함께 올해 10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맞춰 열리는 ‘아시아-유럽 민중(민간단체)대회’에 네덜란드노총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정인숙 여성노조연맹 위원장과 이상학 민주노총 대외협력실장, 윤영모 민주노총 국제국장과 함께 출국한 단위원장은 2월6일 네덜란드를 떠나 7일 귀국한다.
정경은 joungke@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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