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르토 하야 후에도 무력진압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벌어진 동티모르 독립을 위한 전례없

던 집회가 인도네시아의 군부에 의해서 폭력적으로 진압되었다.

이날 대부분의 집회 참가자들이 군부에 의해 무차별 구타를 당하는 등 동

티모르인들에 대한 억압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지난 5월 광

주에서 열린 아시아인권헌장 선언대회에 참가했던 동티모르 국제지원센터

의 마리아 씨는 “수하르토의 아들이 조직한 사군사조직에 의해 동티모르와

인도네시아에서 동티모르인과 이들의 독립운동을 지지하는 사람들에 대한

테러와 살인, 강간, 고문 등을 자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사군사

조직의 구성원과 그들의 활동은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동티모르인들에 대한 인권 유린은 수하르토 하야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1998년 6월 17일 제 1147호 <인권하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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