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조직화 저지하려 폭력행사, 협박 동원

전미농업노조(UFW) 7/18

왓슨빌(Watsonsville)에 있는 코스털베리(Coastal Berry)사의 어용노조가 농

업노동관계위원회(ALRB) 살리나스(Salinas) 지방사무소에 대표자선출 선거를 시

행하겠다는 신청서를 냈다. 이는 그동안 태평양연안에 있는 딸기농장 노동자들

을 조직하려 했던 전미농업노조(UFW : The United Farm Worker)의 활동을 저지

하기 위한 것으로, 코스털베리사의 노동자 50.1%인 800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이

에 서명을 하면 7일 이내에 선거가 시행된다. 신청자인 호세 과달루페 페르난데

스(Jose Guadalupe Fernandez)는 7월 1일에 체포되었는데, 그와 다른 구사대들

이 두 명의 여성을 포함한 전미농업노조(UFW : The United Farm Worker) 활동가

들을 난폭하게 폭행한 혐의다. 전미농업노조에 따르면, 회사 경영진이 이 폭력

행위에 개입했으며, 선거신청을 위한 서명을 받기 위해 노동자들을 협박하고 위

협하기도 했다.

미국노동총동맹(의장 존 스위니 : John Sweeney)과 전미농업노조(의장 아투로

로드리게스 : Arturo Rodriguez)는 7월 20일, 오클랜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

근의 폭력사태와 ‘기만적인’ 노조대표자선거 신청에 반노조적 사측 경영진이 연

계되어 있다는 자세한 증거들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회사의 현장주임과 최고

감독관은 반노조단체들에 게 폭력을 사용하라고 지시했고, 후에 그들은 이를 시

인했다. 또한 경영진들은 주요 현장주임과 감독관들의 도움을 받아 근무시간에

노동자들에게 힘을 행사하면서 노조선거 시행을 위한 서명을 받았다.

전미농업노조는 농업노동관계위원회에 세 건의 부당노동행위를 고발했다. 노

조는 선거 신청을 한 코스털베리노동자위원회(CBFC)가 사측의 사주를 받고 있

고, 사측이 전체 노동자의 40%를 이 위원회 가입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또한 사

측은 전미농업노조 지지자들을 폭행한 반노조 노동자들에게 어떠한 행동도 취하

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근의 폭력행위와 노동자에 대한 경영진의 교묘한 조

작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질 수 없음을 입증한다”고 전미농업노조 대

변인은 말했다.

농업노동관계위원회 규정에 의하면 부당노동행위고발이 기소단계에 이르면 선

거자체가 불가능하게 된다. 선거신청자들에 대항한 전미농업노조의 고발은 현재

조사중에 있다. 서부농민연합(Western Growers Association)도 선거중립법을 위

반했다고 주장하며 코스털베리사의 부당노동행위를 고발했다. 코스털베리사는

캘리포니아주 최대 딸기농장 주식회사이며 한 해에 6억달러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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