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추진하는 ‘통일염원 남북노동자축구대회’가 오는 8월 10일로 예정된 가운데, 17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최종선발전 및 통일문화제가 열린다.

‘통일염원 남북노동자축구대회 민주노총 추진위원회’는 이날 잠실경기장 에서 준결승, 결승을 통해 대표팀을 선발하고 통일문화행사도 갖는다. 지난 6월부터 전국 14개 지역에서 206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예선을 치러 4강진출 티켓을 끊은 팀은 경기 쌍용자동차노조 등 지역연합팀, 경북 오리온전기노 조(이상 백두팀), 울산 현대자동차노조, 전북 현대자동차써비스노조(이상 한라팀) 등 4개팀. 이들은 각각 준결승전을 팀별로 갖고 오후 3시부터 주경 기장에서 결승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이날 경기를 관람할 노동자들을 위해 서는 만도기계노조가 제공한 벽걸이 에어컨 2대, 미도파백화점노조가 제공 한 선풍기 50대 등 푸짐한 경품도 기다리고 있다.

한편, 평양에 가게 될 대표팀 인원은 22명으로 잠정 결정됐으며, 우승팀 11명과 준우승팀 5명, 3위팀 3명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17일 시상식전에 이들의 명단도 결정된다. 대표팀 감독은 선수선발관리위원장인 이홍우 금속 산업연맹 수석부위원장이 맡게 되며 주장은 우승팀에서 맡는다.

민주노총은 “서해 교전 이후 실무협상이 다소 늦어지고 있으나 7월 중순 이나 7월말경 접촉을 가진다면 8월10일 대회는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일정은 8월8일 환송식 및 방북, 10일 축구대회(평양), 13일 환영대회, 14-15일 노동자통일한마당 등으로 예정돼 있다.

민주노총은 이번 행사에 국민회의 등 정당대표, 노동부장관, 한국노총 위 원장, 노사정위원장, 경총 등 경제단체 대표 등 각계 인사를 초청했다.

[저 자] 황보연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07.17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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