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독립파 민병대 `팔린틸 저항군’은 무장해제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자신들의 병영내에서 무기를 소지토록 허용될 것이라고 동티모르 국제군(인터펫:Interfet) 대변인이 5일 밝혔다.
앞서 피터 코스그로브 인터펫 사령관은 팔린틸 저항대원들에 대해서도 무장을 해제할 것을 촉구했으나 망명 독립파 지도자인 사나나 구스마오는 이를 즉각 거부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 머물고 있는 구스마오는 팔린틸의 미래 역할문제에 대해 자신과 협상할 것을 코스그로브 사령관에게 촉구했다.
구스마오는 “인터펫은 팔린틸 사령관인 본인과 협상해야 할 것”이라며 “팔린틸대원들은 친인도네시아 민병대와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하는 무뢰배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인터펫 대변인인 마크 켈리 대령은 팔린틸은 인터펫이 주둔해 있는 지역에서는 무기를 휴대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우리는 그들이 병영내에서만 무기를 소지할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의 구호식량을 배급받기 위한 동티모르 주민들의 긴 행렬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구호요원들은 지금까지 6만명의 1개월치 식량에 해당되는 50㎏짜리 쌀 1만2874부대를 나눠주었다.
(딜리 AP.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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