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정투노련, 공동교섭 재개 불구 타결 불투명

-“정부 임금삭감 지침에 전향적 변화 필요”…올해 넘길 듯

정부투자기관노조연맹(위원장 장대익)은 지난 8월 중단한 임금 공동교섭

을 지난 7일 재개했다. 그러나 6차 교섭에서도 노사 대표들은 이견을 좁히

지 못하고 평행선을 긋고 있다.

이날 오후 2시30분 연맹 회의실에서 열린 교섭에서 10개 기관 사측 교섭

위원들은 연맹의 교섭안을 촉구하는 한편, 복리후생 조항과 관련해서는 개

별 기관에서 교섭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정부의 4.3% 삭감 방안을 고집해 노조의 반발을

샀다.

이와 관련해 장대익 위원장은 “사측의 성의있는 태도가 없으면 올해 임금

교섭이 2000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가 노

사자율을 얘기하면서도 지침을 따르지 않는 기관에 대해 인사상의 불이익

등을 주고 있다”며, “원만한 협상을 위해선 정부의 전향적인 조치가 필요하

다”는 의견들이 제기됐다.

연맹의 한 관계자는 “어차피 회사측 요구가 임금삭감이기 때문에 협상타

결이 안되더라도 현상유지는 되는 것이어서 노조로서는 ‘밑져야 본전’인 셈

“이라며 장기전이 되더라도 교섭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 자] 진숙경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10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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