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말, 테헤란의 휴대폰·기술 상인들의 파업에서 시작된 이란의 시위는 급속히 확산되며 반정부 구호까지 터져 나왔다. 이번 시위는 2017~2018년, 2019년 경제 시위와 유사하게 탈중앙적이고 중소도시 위주로 퍼지고 있으며, 상인 계층의 초기 참여가 주목된다. 그러나 전국적 규모 확산, 다양한 사회 계층의 결집, 정권 내부 균열 여부에 따라 향후 영향력은 갈릴 수 있다. 현재로선 체제에 실질적 도전을 가할 변수가 아직 부족하지만, 지속적인 생계 위기는 시위 확대의 불씨로 남아 있다.
튀르키예가 오는 2월부터 소말리아 해역에서 첫 해외 심해 에너지 탐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소말리아와 체결한 협정에 따른 것이며,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추려는 튀르키예의 전략의 일환이다. 한편, 이스라엘이 분리독립 지역인 소말릴란드를 공식 승인한 가운데, 소말리아와 튀르키예는 이를 강력히 비판하며 소말리아의 영토 보전을 강조했다. 소말릴란드가 팔레스타인 난민 수용, 이스라엘 군사기지 설치, 아브라함 협정 가입을 조건으로 승인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역내 긴장이 커지고 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Ali Khamenei)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폭도는 제자리에 앉혀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생계난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폭력을 유도하는 세력을 구분하며, 미국과 이스라엘 등 외세가 시위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개혁 성향의 마수드 페제쉬키안(Masoud Pezeshkian) 대통령은 경제난 해소와 시위대와의 대화를 시사했지만, 경제 상황의 악화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개입 위협까지 겹치며 갈등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란에서 통화가치 폭락과 물가 급등으로 시작된 경제 시위가 전국 17개 주로 확산되며 정치적 성격으로 번지고 있다. 페제쉬키안(Masoud Pezeshkian) 대통령은 부패 척결과 경제 개혁을 약속했지만 시위는 계속되고 있으며, 과거 유혈 진압 전력이 있는 이란 정부의 향후 대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 내 시위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내놓으며 군사적 개입 가능성까지 시사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UAE의 지원을 받는 예멘 남부 분리주의 세력인 남부과도위원회(STC)가 남부 지역 대부분을 장악한 뒤 2년 내 독립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STC는 추가 공격을 받을 경우 즉각 독립을 선언하겠다고 경고했고, 이에 대해 사우디가 공습을 감행하면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양측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예멘 내전의 새로운 국면이자 사우디와 UAE 간 외교·군사적 균열이 드러난 사건으로 평가된다.
이란 해커 그룹 ‘Handala’는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의 비서실장 차치 브라버만의 아이폰을 해킹했다고 주장하며, 부패 관련 민감 정보를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유출 예고된 자료에는 ‘카타르게이트’와 관련된 대화, 내밀한 거래, 권력 남용 등이 포함되며, 이는 네타냐후 측근들의 안보 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 총리실은 휴대폰 해킹 징후는 없다고 했지만, 이스라엘 당국은 이란이 고위 인사들의 정보를 광범위하게 수집했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5년 12월, 아랍에미리트(UAE)가 지원하는 예멘 남부분리주의 세력인 남부과도위원회(STC)의 동부 지역 확장 움직임에 대해 즉각적인 군사 대응을 경고했다. 최근 STC는 하드라마우트와 마흐라 지역을 장악하며 독립국 수립을 향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사우디는 이를 예멘 내 분열과 평화협상 방해로 간주하고 있다. STC는 사우디의 철수 요구를 거부하고 있어, 양국의 예멘 내 영향력 경쟁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예멘 후티 반군의 지도자 압델말릭 알후티는 이스라엘이 소말릴란드를 공식 인정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소말릴란드 내 어떤 이스라엘 존재도 군사적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를 소말리아와 예멘, 홍해 주변 국가들에 대한 침략이자 지역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했다. 이스라엘의 이번 조치는 아프리카 연합, 이슬람 협력기구 등 여러 국가와 단체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이스라엘이 분리독립 지역인 소말릴란드를 국가로 승인하자, 소말리아는 이를 자국 주권에 대한 “공개 침략”으로 규정하며 강력 반발했다. 소말리아 대통령은 긴급 의회 연설에서 이스라엘을 적국으로 지칭하고, 국제기구에 문제 제기를 예고했다. 아랍·아프리카 국가들과 이슬람 협력기구(OIC)도 일제히 비판하며, 국제 사회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간의 경쟁이 예멘, 수단, 경제 분야 등에서 심화되면서 걸프 지역 내 동맹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 리야드는 카타르와의 관계를 강화하며 UAE를 견제하려 하고 있으며, UAE는 이스라엘과 협력해 군사·경제적 영향력을 확장 중이다. 이들 경쟁은 미국의 영향 아래 '통제된 경쟁' 형태로 전개되고 있으며, 걸프 내 질서가 과거와 달리 조용하지만 뚜렷하게 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