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무기한 군사 통치를 추진하며, 연간 최대 300억 셰켈(약 84억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동시에 미국 민간 보안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가자지구 북부의 민사 행정을 대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는 연간 수십억 셰켈 규모의 계약으로 예상된다.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지구 점령 계획을 부인했음에도 일부 이스라엘 정치인들은 인구 축소와 재정착을 주장해 국제적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시리아 반군이 기습 공세를 통해 알레포, 하마 등 주요 도시를 빠르게 점령하며 아사드 정권이 무너졌다. 러시아와 이란의 지원이 줄어든 가운데, 반군은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 주도로 조직화와 드론 등 첨단 무기를 활용하며 강력한 전투력을 보였다. 시리아군의 사기 저하와 조직적 혼란이 정권의 붕괴를 가속화 했다.
알 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후, 시리아 전역에서 국민들이 거리로 나와 해방을 축하하며 정의와 자유를 기원했다. 인터뷰에 참여한 사람들은 억압적 정권 아래 겪었던 고통과 상처를 나누며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표현했다. 시리아인들은 과도 정부의 단결과 정의 실현을 요구하며, 국민의 권리와 존엄을 지키는 새로운 국가 건설을 염원하고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이 대량학살의 법적 기준을 충족하며,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의도적인 물리적 파괴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무시하며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한 사례와 군 및 정부 관리의 대량학살 의도를 담은 진술을 분석했다. 국제앰네스티는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를 막지 못한 점을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의 알레포 점령은 아사드 정권의 취약성과 국제적 권력 역학의 변화를 드러냈다. 러시아, 이란, 헤즈볼라의 약화 속에서 HTS와 터키의 영향력이 강화되며 시리아 내전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 사태는 시리아의 분열을 심화시키고 지역 및 국제 정세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수단 내전은 농업 부문의 붕괴를 초래하며 인구의 절반 이상이 기아 위기에 직면했다. 기아와 폭력이 서로를 악화시키는 피드백 루프 속에서 민병대는 농업 자원을 장악해 분쟁과 식량 불안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인도적 지원과 농업 재건, 그리고 민병대 권력 해체를 통한 평화 구축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