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주노동자들의 인권과 노동권 쟁취에 대한 기대는 고용허가제라는 허풍 속에 사라져갔다. 2000년 김대중 정부는 기본적인 노동권도 인정하지 않는 연수제도를 폐지하고, 고용허가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속에서 자신들의 생존권을 마구 뒤흔드는 구조조정의 칼날에 불안과 공포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은 말한다. "지금 한국 땅은 우리에게 전시 상황입니다." 라고.
이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건설산업연맹 이용식 위원장이 순회 단식농성에 들어갔으며, 또 12일부터는 김칠준변호사가 국회의사당 앞에서 단식농성중이다. 건설운송노조는 19일 레미콘공업협회의 회의에서 노조 인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20일부터 조합원 전원 집단단식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
금속노조는 11일 전국 각지역에서 1천명의 간부, 조합원들이 서울로 상경한 가운데 '악질사업장 전국 집중투쟁'을 벌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국의 지부장 및 조합간부 200여명은 회의가 끝난후 오후 4시경 항의집회를 가지기 위해 철도청으로 이동했다. 집회를 마친후, 참석자들은 철도청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청사안으로의 진입을 시도하였으나, 경찰의 저지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김 변호사는 "도로를 사용할 때에는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도로법을 적용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비가 올 때 철거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 지나친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같은 장소에서 계속해서 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레미콘노조 박정기 상황실장은 "우리는 죽기 전에 이 싸움을 반드시 마무리하겠다"며 "정부는 법 집행을 엄정히 하라"고 경고했다.
지난 7월 12일부터 레미콘문제의 빠른 해결을 촉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김칠준변호사(참여연대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의 천막농성장이 경찰들에 의해 강제철거당했다.[동영상보기]
명동에서는 '레미콘노동자 자전거 전국순회투쟁단 환영식 및 집단 단식투쟁 선포식'이 있었는데 자전거순회투쟁단 환영식과 더불어, 50여명의 레미콘 노동자들이 이날 오후부터 무기한 집단단식에 들어갈 것임을 선포하는 삭발식을 가졌다.
노동부와 검찰 등 정부당국이 캐리어하청사태 해결과 불법파견근절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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