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병호위원장은 신자유주의에 맞선 대응전선 구축, 조직확대·강화, 노동시간 단축, 민주노총의 정치적 위상제고를 민주노총 3기의 역점사업으로 제시했다.
민주노총은 올해 임금투쟁에서 비정규·영세사업장 노동자의 생활임금 보장을 중심으로 12.7%±2% 인상을 요구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제3기 민주노총이 지난 2월13일 노동자·민중의 생존권 확보와 사회개혁을 향한 첫 포문을 열었다.
노동자들이 단일한 노조로 단결하고 투쟁한다는 것은 반가운 일임에 틀림없다. 그럼에도 기쁨보다 걱정이 앞서는 이유는 현장 노동자들과 함께 실천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보다는 상층 지도부의 논의를 중심으로 출범하는 금속산별이 아직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부평역 집회에서 확인되었듯이 조합원의 분노는 공권력도 막지 못했다. 4차선 전 차선을 돌파하여 회사 정문까지 행진하였다. 행진을 저지하지 못한 공권력은 회사 정문을 원천 봉쇄하였고 회사측은 콘테이너 박스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조합원이 회사에 들어가는 것도 용역깡패를 동원해 저지하는 회사측의 악랄한 행위를 조합원은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
또한 오늘의 집회에서는 이랜드 노동조합에서 현재 파업중인 사업장에 양말세트를 선물해주셔서 저의 노조도 받게 되었는데, 정말 미안하더라구요, 저희가 이런 선물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저희보다 힘들게 싸우고 계시는 다른 조합이 많은데 저희 받게 되어서..
노동자의 자주적 단결권은 그 어떤 것과도 맞교환될 수 없는 노동자의 기본권리이다. 또 정부와 한국노총의 기만적·반노동자적인 노사정위원회 합의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계속 정부와 자본, 한국노총이 더러운 거래를 통해 노동자의 자주적 단결권을 막으려 한다면, 노동자들의 걷잡을 수 없는 투쟁에 직면할 것이다.
한통 계약직 노조는 스물 아홉의 청년 조합원이 노숙투쟁을 하다 반신마비를 일으킬 정도로 처절한 투쟁을 계속하면서 연초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우리가 한국통신 계약직 노조의 투쟁에 주목하는 이유는 비단 적지 않은 대오가 동절기에 장기투쟁을 벌이고있다는 점만이 아니다.
우리 볼보 비정규직 노동조합은 현시기 비정규직 투쟁의 크나큰 장애인 정규직과의 불화문제를, 그리고 투쟁하는 사업장과의 엉성한 연대 틀을, 결사 투쟁으로, 타오르는 분노의 조직화로 돌파를 할 것이다.
이제 정규직 노동자들의 완강한 파업투쟁을 통해서조차 쟁취하지 못했던 '분사반대-도급반대'의 과제는 계약직 노동자들의 양어깨에 고스란히 짊어지워졌다. 일자리 없이 2달째 벌이는 투쟁은 한달 85만원으로 근근히 살아가던 노동자에겐 너무나 힘겨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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