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과정에서 명예퇴직금 지급에 합의했다는 이유로 노조위원장에게 13억3천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하는 터무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성실히 일하던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고,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경영진이 날린 돈까지 물어내라는 것이다.
△금속노조 출범의 의미와 과제는. =조직활동이 가능한 연맹소속 2백10여 개 노조 가운데 절반이 웃도는 1백14개 노조가 합류했다. 금속노조 창립은 보건의료노조, 전교조, 언론노조에 이어 한국노동운동의 조직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민주노총이 확정한 2001년 임금인상 요구안는 비정규, 영세사업장 노동자의 생활임금 보장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가장 큰 특징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최근 소득분배의 불평등으로 이들의 임금수준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이 복수노조 금지조항 전면폐지와 근기법 개악 없는 노동시간 단축 즉각 도입을 위한 공세적 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랜드노사가 설연휴 뒤 본교섭을 재개했지만 회사(회장 박성수)가 노조말살의도를 버리지 않고 있어 노조(위원장 배재석)가 새로운 투쟁을 다짐하고 있다.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발전연구회가 지난 2월3일 총회를 열어 노조에 준하는 조직인 총연합회(전공련)로 전환함에 따라 공무원노조에 성큼 다가섰다.
대우차 사내외협력업체 노동자들도 노조결성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우차 군산지역협력업체노조(위원장 박창수)가 지난 1월29일 결성된데 이어 단체교섭에 나섰다. 노조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 현재 60여명에 이르고 있다.
정부·채권단의 극악무도한 협박 속에서도 대우자동차노조(위원장 김일섭)가 정리해고 완전분쇄를 위한 결사항전의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금속노동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산별 금속노조가 마침내 첫발을 내디뎠다. ▶2면에 관련기사 금속산업연맹 산별노조건설준비위(위원장 문성현)는 지난 2월8~9일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창립발기인 1백88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갖고 금속노조를 공식 출범시켰다.
민주노총이 노동자의 자주적 단결권(복수노조)을 유보 없이 보장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노사정위가 지난 1월9일 복수노조 금지조항 삭제와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를 5년 동안 함께 유보키로 합의한 데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주노총은 이와 함께 이같은 합의가 국회에서 법개정으로 이어지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강력 대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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