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노조 인정과 관련한 노사정 합의 이후 '민주노총 합법화'를 둘러싼 민주노총과 정부의 신경전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그동안 한국노총에만 지원되던 정부 지원금이 내년부터 민주노총에도 지원된다.
51만 노조원을 이끄는 민주노총 위원장이 내년부터 대의원이 아닌 전체 노조원의 직접 선거에 의해 뽑힐 전망이다.
IMF 삭풍이 몰아친지 1년. 사회 곳곳의 파괴적 참상과는 정반대로 더욱 기름진 쪽이 있다. 재벌들의 IMF 1년 기록부는 마치 98 민중대회 노동자 전야제에서 큰 호응을 얻은 '돼지 다이어트'라는 노래를 연상시킬 정도다. 구조조정, 군살빼기 등 엄살과 목소리는 높았지만 현실은 역시 날씬한 돼지는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IMF 1년을 맞으며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통계청이 지난 9월 발표한 '도시근로자 3천6백가구 소득조사' 결과는 하위 80%의 소득이 지난 해 상반기보다 5.5∼14.9%가 준 반면 상위 20%의 소득은 오히려 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는 금융자산을 많이 보유한 까닭에 고금리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오후 1시 여의도 금성광장에서 한국노총 주최로 '생존권 사수 및 총체적 개혁 촉구 전국 노동자·농민·시민대회'가 열렸다. 2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 박인상 위원장은 "경제위기의 책임을 물어 재벌 회 장을 경영일선에서 퇴진시키자"고 외치는 등 공공부분 구조조정과 부당노동행위로 인해 수세에 몰린 노동자들의 입장을 반영하였다.
민주노총(위원장 이갑용)은 지난 13일 민주노총 대의원대회가 도중에 무산됨에 따라 19일 올림픽 파크텔에서 제14차 대의원대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성원이 채워지지 않아 간담회로 대신했다. 이날 대의원대회가 무산되면서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올해가 다 지나가는 시점인데도 하반기 투쟁계획이 확정되지 못했다는 것. 이에 민주노총은 당면투쟁계획을 대의원대회를 거치지 않고 다른 의결구조를 위해 결정할 방침이며 향후 연맹들과의 별도의 논의를 거쳐 투쟁방향을 재점검할 계획이다.
이갑용 민주노총 위원장이 남은 임기동안 조직혁신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해 이후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19일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대전. 충남 민 주노총 사무차장 박종범씨(33.동구 가오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결정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직대 황치수)가 민주노총, 금속산업연맹 맹비를 6개월 동안 지급을 보류키로 결정해, 그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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