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역사상 처음으로 조합원 직선제를 통해 위원장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철도노조 위원장에 민주파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되는 철도노조 위원장 선거를 앞둔 17일 저녁 철도청은 민주후보를 표방한 김재길 후보를 비방하는 문서를 팩시밀리를 통해 전국의 철도 사업장에 유포하면서 노조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하고 나섰다. 이 문서는 현 집행부 비판세력인 민주철도투쟁본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누군가 익명으로 김재길 후보는 중증의 간질환자라고 올린 글을 그대로 내려받은 것이다.
아직도 용산에 있는 30m의 철탑에는 해고된 철도노동자들이 목숨을 건 고공농성투쟁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많은 노동자들이 철도노조 민주화를 요구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전면적 직선제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가 철도청의 징계에 맞서 투쟁강도를 높이고 있다.
부당징계 철회·철도청장 구속 요구
민주노총이 '철도노조 전면적 직선제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에 대한 철도청의 탄압에 맞서 공동투쟁에 나섰다.
그동안 '선농성해제'와 '일괄협상'으로 팽팽히 맞서왔던 철도노조 집행부와 공투본이 민영화저지 투쟁을 중심으로 새로운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철도, 한전, 체신 등 한국노총 산하 공공부문 거대노조의 민주화 물결은 '민주노조건설, 어용노조민주화'를 내걸고 타올랐던 87년 노동자대투쟁의 연장선에 있다.
집행부, 경찰엄호 속 공투본 농성중인 노조사무실 진입시도
노조 대표 선출방식을 둘러싸고 대립해온 철도노조 사태가 현 노조측에 의한 반대파 농성장 탈취로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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