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넘긴 정립회관 장기화로 가나

한국소아마비협회 이사회 규탄 및 서울시청 사태해결 촉구 가지회견 가져

정립회관민주화를위한공동대책위원회(정립회관 공대위)는 13일 광화문 앞에서 '무책임한 한국소아마비협회 이사회 규탄 및 서울시청 사태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정립회관 공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완수 정립회관 관장의 보위집단으로 전락한 한국소아마비협회 이사회와 무책임한 해당 부처"를 규탄하고, '정립회관의 민주적 운영과 복지 시설민주화 쟁취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대위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개최 해 "대정부 투쟁을 통해 시설 민주화를 쟁취할 것"을 밝히며 '서울시장 면담' 요청서를 서울시 측에 전달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답변 공문을 통해 '시장면담 불가'를 통보해 왔다.

이에 정립회관 공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0일부터 서울시청, 광진구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고 밝히며 시설 예산권 및 관리 감독권을 가진 시청과 정부 부처에 대해 "시장면담과 정부 관계 부처의 정립사태해결을 위한 노력 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소아마미 협회 이사회에를 1월말까지 재개최 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해 정립회관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 해 줄 것을 요구했다.

향후 계획과 관련해서 정립공대위는 △시설장의 정년에 대한 법 적용 △공익이사제 도입과 같이 국가책임이 강화되는 사회복지법 개정 등 시설민주화를 법과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장기적인 대책 마련 △보건복지부, 서울시 등 관계부처를 항의 방문하여 사태해결의 책임 촉구 △사회복지계의 서명운동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립회관 공대위는 '정립회관 민주적 운영 쟁취'를 위해 107일째 점거농성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