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4명 방일투쟁 전개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중 4명의 할머니(길원옥, 황금주, 장점돌, 이용수)가 11일, 방일투쟁을 진행한다. 이들은 12일 일본 참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 국제연대서명운동으로 모은 55만명의 서명을 일본정부에 전달하고 일본 시민단체들과 연대집회를 개최한다.

지난 해 말부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국제기구의 권고대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사죄 배상을 촉구하고 일본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반대하는 국제연대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지난 3월 14∼19일 1차로 20만 명의 서명을 ILO 사무총장에게 전달했고, 2차로 4월 7일에 유엔인권고등판무관에게 20만 명의 서명을 전달했으며, 3차로 7월 22일에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하여 유엔 사무총장에서 52만 명의 서명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