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ILO참가문제 관련 노사정 회동 제안

양대노총이 ILO아태지역총회 불참의사를 밝힌 가운데 김대환 노동부 장관이 빠른 시일내 서로 만나 논의할 것을 양대노총 위원장에게 제안했다.

김대환 장관은 24일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ILO총회를 원만하게 치르기 위해서 정부와 경총, 양대노총의 대표가 빠른 시일 내 회동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히면서 "국내의 노정간 문제는 국제 회의와 엄격하게 분리시키는 것이 마땅하다"며 양대노총이 제안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또한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방안(로드맵)에 대해서는 "3개 법, 34개 과제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만큼 다음달 노사정위에서 논의가 마무리되면 연내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며 '일괄 처리 방침'이라는 기존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