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체제 전환한 민주노동당
두 노총 조합원표 흡수에 주력
대안정당 면모 부각 개혁성향·부동층 지지 도모
창당 뒤 새로 선출된 중앙위원들이 참석한 2차 중앙위에서 민주노동당은 긴급히 요구되고 있는 집행체계를 정비하고 총선대응체제를 가다듬었다.
우선 당기관지위원장과 편집위원장을 뽑고, 각계 전문가를 망라한 기관지위원 7명과 편집위원 16명을 인준하는 등 당기관지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에따라 기관지 창간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와 함께 부패추방운동본부와 경제민주화특위 등 시급히 추진할 사업단위의 구성과 책임자 인선을 인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선거대책본부의 4·13총선계획이 제출됐다. 총선기획단 박홍순 부단장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의 표를 최대한 흡수하는데 주력하면서 대안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킴으로써 정치개혁을 갈망하는 개혁성향 유권자와 부동층의 지지를 이끌어낸다”는 선거전략을 발표했다. 일부 참석자는 이와 관련해 발빠른 총선사업과 민주노동당을 전국적으로 부각시킬 기획이벤트 등을 주문했다.
한편 3월7일까지 확인된 민주노동당 총선출마자 현황을 보면 서울지역의 경우 박용진 전성균관대 총학생회장(강북을), 이상현 민주노총 전조직국장(노원갑), 정윤광 민주노총 전정치위원장(노원을), 신장식 정치개혁청년포럼대표(관악을), 이선근 경제민주화특위장(강남갑), 최규엽 당준비위 정책위원장(금천구), 양연수 전국빈민연합의장(종로구), 이호영(용산구) 등이 출사표를 던졌고 김창한 당인천지부장(인천서구강화갑), 정형주 전한국외대총학생회장(성남중원), 김종구 한국전력기술노조 전위원장(용인을), 노세극 전안산시의원(안산을), 이성우 과기노조 위원장(대전유성구), 이용길 민주노총 전대전충남본부장(천안을), 박순보 당부대표(부산연제구), 권영길 당대표(창원을) 등의 출마가 확정됐다. 울산북구는 이상범 전 울산시의원과 최용규 세종공업노조위원장이 내부경선을 앞두고 있고 이갑용 민주노총 전위원장(울산동구), 윤인섭 변호사(울산남구), 유기수 건설노련 조직강화위원장(일산갑) 등은 출마가 확실하다.
이밖에 김두수 당총선기획단장이 일산을 출마가, 김기수 당대구지부장이 대구지역 출마가 각각 유력하고, 서울 서대문과 평택지역은 출마가 유동적인 상태다.
이재철 leecc@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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