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은 일에 치어사는 데, 문막공장 리콜은 외면하고 아웃소싱 추진

2000년도 문막공장의 생산계획과 인력소요 및 운용계획이 노동조합에 전달되었다. 사측의 계획서에 따르면 ‘2000년 생산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근무일 기준 잔업 2시간, 월 2일의 특근이 불가피하며 이렇게 할 경우에도 2000년 1월의 인원보다 105명이 부족하다.’고 한다. 그러나 사측의 대책은 일에 짓눌려 사는 노동자들은 아랑곳없는 대책을 내놓고 있어 노동자들의 투쟁을 부르고 있다. 사측 스스로 작업자 한 명 당 1년 동안 매일 잔업 두 시간과 한 달에 특근을 2개를 해도 105명이 부족하다고 하면서 대책으로는 채용이 아닌 아웃소싱을 추진하고 있다.

사측은 ‘총 54명분의 일자리를 아웃소싱(도급, 외주, 일용직)하고 그 인원을 생산에 투입한다는 것으로 신규 채용은 20명만 하겠다.’ 한다. 사측이 제시하는 아웃소싱의 대상은 전 공장의 지원부서와 생산라인까지를 포함하고 있어 살인적인 노동강도에 이어 고용불안의 고통까지 노동자들에게 주고 있다. 사측의 아웃소싱 계획에 “이러다가는 어느 날 아침 내 일자리가 아웃소싱 되어 업체로 따라 가든가 나가야 하는 날이 오는 거 아니냐?”는 현장의 불안 섞인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전사 노사협의 안건으로 아웃소싱 문제가 상정되어 조합원들의 관심을 모았으나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한 채 결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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