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 동향
한국후꼬꾸 노조, 대국민 서명운동과 전국 순회투쟁 전개
한국후꼬꾸 노조 명동성당 농성단이 전국순회투쟁과 함께 ‘용역깡패 철수, 공
장폭력 근절’을 위한 대국민 서명과 선전전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노조는 “폭
력 없는 세상을!”이라는 구호 아래 용역깡패를 동원한 공장폭력의 심각성을 알
리는 한편, 용역깡패와 정리해고제 등을 국민의 힘으로 분쇄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는 서명운동은 후꼬꾸 노조와 민
주노총 경기남부협의회가 같이 전개하고 있으며 서울역, 수원역, 안산역, 상록
수역 등 수도권 지역에서 대국민 서명을 받고 있다. 이후에도 주요 역과 시민
밀집 지역을 돌며 서명운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국순회투쟁은 인천, 울산, 대구지역에 이어 10월 30∼31일에는 서부경
남지역과 구미지역을 순회하였다. 창원에서는 공기업 포항제철의 정리해고에 맞
서 44명이 회사 정문 앞에서 아사 단식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삼미특수강과 대림
자동차, 통일중공업, 한국산연 노조를 방문했고, 구미지역에서는 오리온전기 노
조 등을 방문하여 사진 선전전, 노조 집행부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노조는 전
국을 돌며 용역깡패를 동원한 일본자본의 악랄한 노조탄압을 알리는 한편 97년
하반기에 ‘정리해고 분쇄! 고용안정 쟁취!’와 함께 ‘용역깡패 철수’를 전국 노
동자들의 요구로 전면에 내걸고 싸울 것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노조는 10월 28일자로 교섭을 요청했으나 사측은 아무런 답변도 없이 교
섭에 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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