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 ‘건달징역’ 활개

재소자들의 인권을 짓밟은 교도관이 이를 무마하기 위해 협박까지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5일 인권탄압에 항의하던 장윤영 씨를 포승과 수갑으로 결박했다

가 징벌방에 수감하는 등 불법징벌을 가했던 춘천교도소 교도관 장영석(보

안과장) 씨는 그 후에도 장윤영 씨가 소장에게 제출하려한 ‘계구(포승줄이

나 수갑 등의 기구)사용에 관련한 시정서'(보고전)를 중도에서 가로채 폐

기시켰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장 교도관은 “괜히 소란을 피우면 이감시

키겠다”며 장윤영 씨를 협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8일 장윤영 씨의 어머니와 장 씨, 그리고 장 교도관, 소장 등이 참석

한 가운데 진행된 특별면담과정에서, 장 교도관은 자신이 장 씨의 보고전

을 폐기했음을 시인하며 “나를 인사조치하라는 내용인데 어떻게 청원을 받

아들이느냐”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자신의 불법행위가 드러나자 동석했던

장윤영 씨와 그의 어머니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렸다. 장

교도관의 불법행위가 밝혀지자 소장은 “다시 청원을 하면 받아주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보안과장의 직권남용과 소장의 직무유기에 대한 비난에는

언급을 회피했다.

현재 장 씨와 그의 동료들은 보안과장의 직권남용과 폭언에 대해 법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최근 춘천교도소를 출소한 한 재소자는 “교도관들이 폭력조직과 결탁

해 그들의 편의를 봐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속칭 ‘건달 징역’이라고

불리는 폭력배들이 ‘재소자를 길들인다’며 교도관의 묵인하에 집단폭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로 인해 “순열감사시 소내문제를 제기

했던 이 아무개(특수강도·살인) 씨가 공장에서 집단폭행 당한 뒤 현재 출

역을 금지당했으며 또다른 재소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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