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대학들이 최근 수도권 지역 대학들이 앞다퉈 대전에 특수대학원을 설립하고 있는 데 대해 지역대학 피해 등을 들어 반발하고 있다. 대전대 건양대 공주대 목원대 배재대 중부대 등 지역 6개 협력대학은 6일 교육부와 대전에 대학원 분원을 설치한 고려대 등에 서울지역 대학들의 대학원 설치 중단 등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보냈다.
이들 대학은 건의문에서 “서울 소재 대학의 특수대학원 분원 설치는 지역 교육발전을 해치고, 서울·지방대학간 과열 경쟁과 과도한 재정투자를 빚어 지방대의 재정자립도와 자생력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대학은 이어 “이들 분원은 서울 소재 명문대학이라는 이름을 앞세워 충분한 교육시설을 갖추지 않은 채 대학원 난립을 부추겨 대학원 교육의 부실을 낳을 수 있다”며 대학원 분원 폐지 및 설치 중지 등을 요구했다.
한편 고려대 경희대 동국대 등은 97년부터 계룡대와 대전 정부3청사 인근에 각각 행정·경영·언론대학원 분원을 설치해 운영중이며, 연세대 등 다른 대학들도 대학원 분원 설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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