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철폐 범국민행동연대,

‘민족민주혁명당’ 사건에 대한 기자회견 열어

[국가보안법철폐 범국민행동연대(행동연대)]는 9월 14일 오전 10시 명동성당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환간첩단 사건 국정원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밝혔

다.

행동연대는 9월 9일 국정원이 발표한 ‘민족민주혁명당’에 대한 수사발표에

대해 구시대적인 냉전 산물이며, 어떠한 물증도 없이 자백에 근거하여 조작사

건을 발표한 것은 민족민주세력을 탄압하려는 의도라면서, 국민회의와 김대중

대통령이 스스로 국가보안법을 개정하겠다고 하고 9월 정기국회 개원과 때를

맞춘 이 시점에서 발표된 것에 의문을 제기하였다. 또한 국정원에 협력하였던

사람의 자백을 유일한 근거로 북한과 연계된 당을 실제 있는 것으로 규정하고

민족민주세력에 대해 조사엄벌 한다는 발표는 명백한 민중운동탄압이라고 주장

하였다. 특히 국정원의 조사과정에서 하영옥씨가 조사관이 제공한 이상한 약을

타 것같은 박카스를 먹고난 이후에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자백을 강요당했다

는 변호인 접견 사실을 폭로하였다.

행동연대는 국정원이 영남위원회를 민족민주혁명당의 지역조직으로 96년 부산 총선후보와 98년 구청장 선거에 선거자금을 지원했다는 망발에 대해

민족민주세력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며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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