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 민영화에 맞선 전 세계 21개국 노동자들이 ‘국제저항전선’을 결성하는 등 국제 연대를 꾀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미국, 영국을 비롯한 21개국 노동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인 전력산업 민영화 영향 : 국가, 발전, 자주권’이라는 주제로 지난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국제세미나가 개최됐다. 한국에서는 전력노조의 김응중 부위원장과 이경호 홍보국장이 참가했다.
이들 21개국 노동단체 대표자들은 “초국적 자본이 전력산업 등 주요 기간 산업을 사유화해 가는 과정을 폭로하고 전 세계적 저항 전선을 구축한다”는 취지로 전력산업 민영화에 반대하는 ‘멕시코 선언’을 채택, 선포했다.
멕시코 선언은 “전력산업은 경제 모든 분야에 있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공서비스”라고 전제하고, “대륙 금융기관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전략 산업에 대한 민영화과정에서 국가재산의 상실, 요금인상, 노동자 대량 해고 등으로 사회 소외계층의 삶의 질 저하가 심각해 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들은 초국가적 민영화 추진정책에 ‘국제저항전선’을 결성하며 민영화에 저항한 투쟁에 전략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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