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철폐투쟁, 전국 사회단체 시국회의·

‘2차 범국민행동의 날’로 확산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천주교 신부님들의 단식삭발투쟁의 불씨가 전국적인

국가보안법 철폐투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명동성당에서는 10월 2일부터 천주교

신부님들의 단식삭발투쟁을 이어받아 10일째 단식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국가보안법폐지 범국민연대회(아래 연대회의)’는 10월 14일 오후 3시 서울 향

린교회에서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전국 사회단체 비상 시국회의’를 열어 국

가보안법 철폐투쟁을 각계·부문·전국으로 확산시킬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날 시국회의에서는 국가보안법폐지를 위한 공동사업계획안과 전국 연대망 형

성안을 논의하고, 시국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10월 16일 오후 2시 종묘공원에서는 지난 2일에 이어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

한 제2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개최하고 대중적 삭발식 등 국가보안법 철

폐투쟁을 대중 투쟁으로 확산시켜 나간다. 지역에서도 동시에 진행되며, 10월

30일 3차 범국민행동의 날, 11월 13일 4차 행동의 날로 이어진다.

한편 국회 일정을 보면 상임위원회가 10월 18일부터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국민회의 당론 확정과 공동여당인 자민련과의 협의, 그리고 한나라당과의 협

의, 법사위 상정 등의 일정이 진행되어야 하나, 아직까지 국민회의 당론 조차

제출되지 않고 있다. 이에 연대회의는 국회 상임위에 개정안이 상정되면 보다

강도높은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며 11월 민중대회로 대중적 투쟁을 모아나갈 예

정이다.

현재 연대회의는 대중집회 등과 함께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NGO대회

(관변 NGO중심이지만)에서 국보법폐지 선전,서명활동, 범국민서명운동과 청원,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신문광고 조직, 단식삭발농성투쟁 확산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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