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전충남지역본부 ‘조직분할’ 건 “부결”로 결정!
– 11월 5일 임시대의원대회 결과 –
97년부터 2년간 진행되어 왔던 대전충남지역본부 조직분할과 관련된 논란이
지난 11월 5일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조직분할 반대로 귀결됨으로 일단락 지어
졌다. 이날 임시대의원대회에서는 충남동부협의회가 제안한 ‘지역본부 분할’에
관한 안건이 단일안으로 상정되었으나 참석 대의원 154명에 반대90표, 찬성59
표, 기권 5표로 찬성이 재적인원의 과반수를 넘지 못해 부결되었다.
‘지역본부 분할건’에 대한 찬반토론에서 센추리 대의원과 현대자동차 아산지
부 대의원은 현재 민주노총 대전충남지역본부의 체계(1본부 3지구협의회 체계)
는 태생적으로 공동, 연대투쟁과 조직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는 것과
거리상 멀리 떨어져 있어 회의구조가 원할히 진행되지 못함으로 인해 사업집행
과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점, 그리고 현장조합원과 함께하는
현장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점, 상근인력의 부족 등 단일한 지도집
행력의 한계를 제기하며 조직분할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한편 서부협의회 윤갑상 의장과 아시아자동차 최진영 대의원, 과기노조 이성
우 위원장은 현재의 지구협의회 중심의 조직체계는 일상적인 교류와 연대투쟁을
조직해내고 현장과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한 체계였음을 강조하면서 대전과 충남
지역에 산재해있는 단위사업장들의 연대단위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지역본부가
지구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체계로 갈 수밖에 없음을 제기하였다. 또한 지리적으
로 멀다는 이유로 연대활동이 안되는 것이 아니라 대표자회의 등 각종 회의체계
에 충남권 대표자가 참석하지 않았던 점들이 우선 지적되어야 할 문제이라고 말
하였고, 현장성있는 사업은 조직을 분할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통일된 사업집
행력을 가지는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민주노총 충남본
부’로 조직분할이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지구협의회 체계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반대의견을 강력히 제기하였다.
‘지역본부 분할’ 논의는 대전충남지역본부 출범부터 있어왔던 것으로 1997년
충남협의회(현 충남동부협의회)는 97년 상반기중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 건설
준비위체계로 전환하고, 97년 하반기중 민주노총 정에 따라 임시대의원대회를 소집하였으나 의결 정족수 미달로 결정짓지 못하였
다.
이 논의는 98년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민주노총 대전충남지역본부로 통합,운영
하며 현재의 체계인 1본부 3지구협의회(대전시협의회, 충남동부협의회, 충남서
부협의회) 체계로 운영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조직분리에 대한 논란이 마무리
되었다가 지난 9월 충남동부협의회 대표자회의에서 다시 ‘조직재편(분할)’ 제안
을 해옴에 따라 임시대의원대회가 소집되었던 것이다.
한편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오는 12월 지역본부 임원 선출에 대한 조합원 직선
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본부 임원 직선제 선출은 지난 3월 4일 정기대의원
대회에서 결정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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